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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천주교회 창립사

Church history in Korea

십계명가는 한국천주교회 창립선조들의 작품이다.

글 :  김학렬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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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십계명가 (만천유고에 있는)        
                                                                 2017. 2. 20. 김학렬 若望 신부

(기해납월 어주어사 강론후 정선암 권공상학 이공총억 작가(잘못으로? 가+사)기지)
        붉은 색>. 은 개신교와 동방교의 십계명 분류 번호.
     * 글이 잘 뜨지 않으므로, 자세한 내용은 첨부파일을 보시기 바랍니다.

1. 세상사람 선비님네 이아니 우스운가
    사람나자 한평생에 무슨귀신 그리많노
 아침저녁 종일토록 합장배례 주문외고
 있는- 돈 귀한재물 던져주고 바쳐주고
 자고깨자 행신언동 각기귀신 모셔봐도
 허망하다 마귀미신 우매한고 사람들아
 허위허례 마귀미신 믿지말고 천주믿세.

2>. 하늘위에 계신천주 벌레같은 우리보쇼
      광대무한 이우주에 인간목숨 내어주셔
 대혜지각 깨달으며 우주섭리 알고나면 / 大惠
 천주은혜 밝은빛을 무궁토록 받으련가
 사람지혜 우둔하여 꼭두각시 나무신막
 외고울어 복받으냐 절한다고 효자되냐
 잘되어서 제복이라 못되면은 남탓이네.


2.    죄짓고서 우는자요 천지신명 왜찾느뇨
3>.  가난하여 굶주리자 조물주란 왜찾느냐
 음양태극 선비님네 상제상신 의론하뇨
 말이일러 달랐으되 이모두가 천주시네
 천주일러 거룩하사 대고말고 론치마소
 금수갈길 려인고토 사람갈길 따로있네 / 如忍苦土
 곤경하자 빌지말고 가르침을 깨쳐보세.


3.      세상사람 벗님네야 이내말씀 들어보소
4>.    인간세사 희로애락 뉘-라서  면할손가
 인생칠십 고래희라 옛말부터 일컬으고
 남녀칠세 부동석도 일곱부터 성장일세
 일곱날중 엿새간은 근면노력 다하고서
 일곱쨋날 고요히- 천주공경 하여보세
 갑논을박 쉬지않고 론쟁구궐 무용일세


4.    천지고금 만물지사 부모효도 으뜸일세
5>.  부모은혜 모르고서 불효자식 되고지면
 죄중에서 제일크고 죽은후에 지옥가네
 하늘같이 넓은대자 부모정이 일컬으면/ 大慈
 인간금수 초목만물 그아버지 천주일세
 부모효도 알고지면 천주공경 알고지고
 영원불멸 큰-은혜 하시필경 얻어지네


5.    전장에서 적을죽여 충신된다 해- -도
6>.  대역을-  저질러서 죄인신세 못면해도
 또한내가 갈길없어 스스로가 자결해도
 이모두가 천주뜻을 알지못한 죄라하네
 옛- 부터 천주뜻을 사람각기 이뤘으면
 살상같은 생지옥은 있지않고 낙원이라
 이제라도 천주뜻을 사람마다 지켜보세.


6.    이세상에 내가남은 천주뜻과 부모공일세
7>.  세상누가 너를불러 한결같이 하는말이
 너네어미 딴곳가서 외도질러 너났다면
 너는또한 세상보고 무슨행신 어이할고
 큰뜻아래 자식낳고 인간행신 하렸건만
 더럽고도 추악한짓 마음썩고 몸버리네
 간음사행 멀리하여 천주뜻의 인간되자


7.     대호는-  죽어져서 가죽을-  남기고-
8>.   대인은-  죽어져도 이름을-  남긴다네
 도적이란 크고작고 인륜에-  큰죄일세
 마음속에 도적심도 큰죄된다 못할쇼냐
 도적질의 자손까지 안이망자 보았느냐 / 안 망하는 자
 세상 -- 한번나서 대의명분 시세여서
 큰- 의를 내가먼저 창창세세 전해보세


8       국운이- 기울어져 흥망성쇠 뚜렷하네
9>     간신소부 까막까치 헐뜯어서 싸움일세
 자고로- 터싸움에 죽고살고 얼마드냐
 예나제나 터싸움은 군신서민 일반일세
 우부되고 초부같이 어질게-  살라느냐 / 우부 초부(나뭇꾼)
 한맘--  넓게눈떠 천주큰뜻 알고나면
 벌레같은 인간세사 군- 뜻이 전혀없네


  9      만인의 - 소원이란 부귀공명 재복이라
 10>   오뉴월-  거름곁에 파리떼도 똥뜻일세 
 제일분수  지켜가지 남네소유 탐치마소
 만악의-  근원이- 이로하여 일어나네 / 만학애

 10  수분낙도 알고나면  큰- 마음 편하건만/ 安貧樂道와 안분지족의 뜻
      제- 마음 기둥없이 재물사치 탐과하면
      세사갖은 화근들이 필연코도 과화같다. / 김학렬 현대어로 정리 2017. 2. 9.


2. 초기 예수회 신부들의 저술.
 
 2-1. 조전천주십계와 천주성교실록.

 가. 루지에리(Michele Ruggieri(1543-1607), 耶穌會 羅明堅) 신부는 1579년 7월에 마카오에 도착하였다. 그가 저술한 [천주십계]의 전파 경로를 보면, 현재로 이어지는 천주십계는 1584. 11월 이전에 출판되었다. 많은 중국인들이 마태오 리치 일행 신부들에게 천주교 신앙을 물어오므로 중국어로 [祖傳天主十誡]를 출판하게 되었다. 이는 루지에리 신부의 [天主實錄]보다 앞선 것이었다. 신부들은 1584. 11. 30일자로  주님의 기도와 성모송, 그리고 사도신경과 함께 천주십계의 중국어 사본을 다음과 같이 로마에 보내고 있다.

    '祖傳天主十誡. 一,要誠心奉敬一位天主不可祭拜別等神像. 二,勿呼請天主名字而虛發誓願. 三,當禮拜之日禁止工夫謁寺誦經禮拜天主. 四,當孝親敬長. 五,莫亂法殺人. 六,莫行淫邪穢等事. 七,戒偸盜諸情. 八,戒讒謗是非. 九,戒戀慕他人妻子. 十,莫冒貪非義財物. 右誡十條係古時天主親書降令普世遵守 順者則魂升天堂受福 逆者則墮地獄加刑.' (ARSI, Jap.-Sin., I, 189).

사진> 조전천주십계.
 
 
 나. 처음 책으로 출간한 루지에리 신부의 <천주성교실록, 1584. 8. 18.>(만력갑신 세추팔월망후삼일)에서, 중요한 교리용어가 이미 확립되었다. 예를 들면, 天主, 십계, 영혼, 승천당, 유일천주제작 건곤인물, 천지만물지주(1) 등이다. 그 내용을 요약하면 이러하다. 
 
 天主制作天地人物章(p. 9-12)에서, 오천오백오십(5,550)여년 이전에는 아무 것도 없이 천주께서만 존재하셨고, 천주의 은덕으로 6일간 천지인물을 제작하셨다.(自五千五百五十餘年以前之時 別無他物 只有一天主 欲制作天地人物 施之恩德 故於六日之間). 이렇게 天主를 비롯하여, 靈魂(云이 위에)과 天堂(p. 2, 14),  天神과 路祭弗爾(Lucifer; 10, 13), 元祖 亞當과 阨襪(11), 地獄과 魔鬼(13), 逐之出地堂(14), 地堂快樂之所(15)라 하였다.

 天主性章(p.20-22, 27)에서는, 三位一體에 대하여 논하면서 伯瑣亞(Persona) 중 제 일위가 罷德肋(Pater)이요, 이위가 費畧(Filius)이요, 삼위가 斯彼利多三多(Spiritus Sanctus)라 하였다. 그 신성의 오묘함은(此神性之妙), 파덕륵은 아버지요(罷德肋父也), 제 이위 비약은 아드님이요(費畧子也), 제 삼위 사피리다삼다는 성신(斯彼利多三多聖神也)으로서, 비록 삼위로 나뉘어 계시나 실로 한 체(位雖分三體實唯一)이시요, 이는 언어로 형용하기 극난한 신묘함이다.(神妙之極難以言語形容).

 세상에 대난이 올 것을 예지한 낙액(노아)은 거함을 지어 처자부녀팔인과 금수의 종류들을 함중에 싣자, 하늘에서 사십일 동안 홍수를 내려 세계의 사람과 모든 것이 몰락하였다.(是以諾阨預知 卽造一巨艦 將妻子婦女八人 及其禽獸之類 俱載于艦中 後果天降洪水四十日 世界人物 一切淪沒). 락덕(롯)과 두 딸들은 명령에 따라 도피하였다.(25 -落德同二女逃出全命).

 매슬(每瑟=모세) 성인이 천주십계를 받았으니( 26, 32), 앞의 3조는 천주님을 만유 위에 사랑하는 것이요, 후의 7조는 자기처럼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라 하였다.(前有愛天主萬有之上三條 後有愛人如己七條 名曰十誡). 석판 양면 가운데, 제 일면에 3조의 내용으로 천주를 공경함이요(故立碑二面 第一面之碑文 有三條之事 奉敬天主), 제 2면의 7가지 조항은 세상 사람들이 화목하라는 것이다.(第二面之碑文 有七條之事 和睦世人)..


 3. 천주교와 개신교의 십계명.
  아래의 비교표를 보면, 만천유고 속에 들어있는 십계명가는 조전천주십계나 천주성교실록을 읽었다는
  것이 8계에서 확인된다
* 도표가 뜨지 않으므로 첨부파일을 보시면 좋습니다.


탈출기20장/조전천주십계/천주성교실록/만천유고중의십계명가/ 텬쥬셩교공과,개신교의 십계명

 
3 너에게는 나 말고 다른 신이 있어서는 안 된다. 
4 너는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든, 아래로 땅 위에 있는 것이든, 땅 아래로 물속에 있는 것이든 그 모습을 본뜬 어떤 신상도 만들어서는 안 된다. 
5 너는 그것들에게 경배하거나, 그것들을 섬기지 못한다. 주 너의 하느님인 나는 질투하는 하느님이다. 나를 미워하는 자들에게는 조상들의 죄악을 삼 대 사 대 자손들에게까지 갚는다.   6 그러나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이들에게는 천대에 이르기까지 자애를 베푼다.  

一, 要誠心奉敬一位天主   不可祭拜別等神像.
第一條,要誠心奉敬一位天主,(제1조는, 한 분이신 천주를 정성을 다하여 받들어 공경하여야 하며)
不可祭拜別等神像.(여러 등급의 신상들에게 제사를 지내고 절하는 행위가 불가하니라).
<우상이라는 용어 대신에 신상이라는 용어를 사용 하였다>.
-이에 대한 설명으로, 세상 사람들은 모두 친족 어른들을 공경하여야 함을 알고 있는데, 천주에 대한 공경이 친족 어른들에 대한 공경의 예보다 더 뛰어난 것이다. 그러므로 친족어른이나 온갖 재물을 천주보다 더 깊고 두텁게 사랑하는 것은 이 법을 어기는 행위이다. 천지일월과 여러 귀신들을 공경함, 꿈, 점괘, 일진을 택함 등도 하지 말아야 한다.

1.  세상사람 선비님네 이아니 우스운가
1>.사람나자 한평생에 무슨귀신 그리많노
아침저녁 종일토록 합장배례 주문외고
있는- 돈 귀한재물 던져주고 바쳐주고
자고깨자 행신언동 각기귀신 모셔봐도
허망하다 마귀미신 우매한고 사람들아
허위허례 마귀미신 믿지말고 천주믿세.

2>. 하늘위에 계신천주 벌레같은 우리보쇼
     광대무한 이우주에 인간목숨 내어주셔
대혜지각 깨달으며 우주섭리 알고나면 / 大惠
천주은혜 밝은빛을 무궁토록 받으련가
사람지혜 우둔하여 꼭두각시 나무신막
외고울어 복받으냐 절한다고 효자되냐
잘되어서 제복이라 못되면은 남탓이네.

일은, 하나이신 텬쥬를 만유 우희 공경하야 놉히고.(p. 72)
1. 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있지  말지니라.




 7 주 너의 하느님의 이름을 부당하게 불러서는 안 된다. 주님은 자기 이름을 부당하게 부르는 자를 벌하지 않은 채 내버려 두지 않는다. 

二, 勿呼請天主名字而虛發誓願.
제二조, 毋呼天主名而發虛誓.(천주의 이름을 부르면서 헛된 맹서를 하지 말아야 한다.)
-그 설명으로, 앞의 1계는 인간의 마음 내면의 행위로써 천주를 공경해야 함을 가르치고, 2계는 인간 입의 외면의 행위로써 천주를 공경해야 함을 가르치는 것이다.

2.    죄짓고서 우는자요 천지신명 왜찾느뇨
3>.  가난하여 굶주리자 조물주란 왜찾느냐
음양태극 선비님네 상제상신 의론 하뇨
말이일러 달랐으되 이모두가 천주시네
천주일러 거룩하사 대고말고 론치마소
금수갈길 려인고토 사람갈길 따로있네 / 如忍苦土
곤경하자 빌지말고 가르침을 깨쳐보세.

이는, 텬쥬의 거룩하신 일홈을 불너 헛맹셰를 발치 말고.
2. 너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 그석들을 섬기지 말라.
 



8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하게 지켜라.
9 엿새 동안 일하면서 네 할 일을 다 하여라. 
10   그러나 이렛날은 주 너의 하느님을 위한 안식일이다. 그날 너와 너의 아들과 딸, 너의 남종과 여종, 그리고 너의 집짐승과 네 동네에 사는 이방인은 어떤 일도 해서는 안 된다.      11 이는 주님이 엿새 동안 하늘과 땅과 바다와 그 안에 있는 모든 것을 만들고, 이렛날에는 쉬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주님이 안식일에 강복하고 그날을 거룩하게 한 것이다.

三, 當禮拜之日 禁止工夫  謁寺誦經禮拜天主.
제3誡, 當守瞻禮之日 禁止백工 예천주당誦經禮拜天主. (제3계는, 마땅히 첨례날을 준수하여, 모든 일을 금지하고, 천주당에 가서 기도하며 천주를 예배(섬기는)하는 것이다.)
 -그 설명으로, (기여시일 각자본업. =나머지 시일에는 각자 본업을 행한다.)

3.  세상사람 벗님네야 이내말씀 들어보소
4>.인간세사 희로애락 뉘-라서  면할손가
인생칠십 고래희라 옛말부터 일컬으고
남녀칠세 부동석도 일곱부터 성장일세
일곱날중 엿새간은 근면노력 다하고서
일곱쨋날 고요히- 천주공경 하여보세
갑논을박 쉬지않고 론쟁구궐 무용일세

삼은, 쥬일을 직희고.
3. 너는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지 말라.




12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여라. 그러면 너는 주 너의 하느님이 너에게 주는 땅에서 오래 살 것이다.

四, 當孝親敬長.
제4조자, 當애親敬長.(부모를 사랑하고 어른을 공경해야 한다.)
-그 설명으로, 이 계명은 다른 6개의 세인화목 조항보다 우선하니, 부모에게 효순함, 어린이를 사랑으로 교육함, 스승과 어른에 대한 것, 부창부수로서 부부의 도리, 노복이 주인을 섬겨야 한다는 것까지 포함한다. 

4.   천지고금 만물지사 부모효도 으뜸일세
5>. 부모은혜 모르고서 불효자식 되고지면
죄중에서 제일크고 죽은후에 지옥가네
하늘같이 넓은대자 부모정이 일컬으면/ 大慈
인간금수 초목만물 그아버지 천주일세
부모효도 알고지면 천주공경 알고지고
영원불멸 큰-은혜 하시필경 얻어지네

사는, 부모를 효도하야 공경하고.
3.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히 지키라.




13 살인해서는 안 된다.

五, 莫亂法殺人.
제五계, 毋亂法殺人. (법을 어지럽히거나 살인하지 말라).
-그 설명으로, 천주계서 사람을 조성하실 때 형제처럼 친해야 하며,  인간은 금수와 달라 마땅히 온화하고 온순하여야 한다. 지나치게 음식을 좋아하지 않는 것과 술을 멀리하는 중화의 예의를 칭찬하며, 보복과 증오 질투를 죄로 피하여야 한다. 관장의 판결도 의사가 상한 이를 제거함 같이 해야 한다.

5.  전장에서 적을죽여 충신된다 해- -도 
6>.대역을-  저질러서 죄인신세 못면해도
또한내가 갈길없어 스스로가 자결해도
이모두가 천주뜻을 알지못한 죄라하네
옛- 부터 천주뜻을 사람각기 이뤘으면
살상같은 생지옥은 있지않고 낙원이라
이제라도 천주뜻을 사람마다 지켜보세.

오는, 사람을 죽이지 말고.
5. 네 부모를 공경하라.




14  간음해서는 안 된다. 

六, 莫行淫邪穢等事.
제六계, 毋行邪淫等事.(사음 등의 행위를 하지 말라.)
-그 설명으로, 색욕을 금하여, 천주께서 처음에 남자와 여자를 지으시고 일부일처로 자손을 낳아 전하도록 하셨으니, 첩을 취하는 것이 죄이다. 다른이의 처자를 간음하는 행위, 남자에게 음예하는 죄도 큰 죄이다. 그중 여러 단계의 죄정(=마음의 죄)은 9계에 해당한다. (- 기중죄정다단 역유해석어제9계).

6.   이세상에 내가남은 천주뜻과 부모공일세
7>. 세상누가 너를불러 한결같이 하는말이
너네어미 딴곳가서 외도질러 너났다면
너는또한 세상보고 무슨행신 어이할고
큰뜻아래 자식낳고 인간행신 하렸건만
더럽고도 추악한짓 마음썩고 몸버리네
간음사행 멀리하여 천주뜻의 인간되자

육은, 샤음을 행치 말고.
6. 살인하지 말 지니라.




15 도둑질해서는 안 된다.

七, 戒偸盜諸情.
제七계, 毋偸盜諸情.(여러 정서로 훔치지 말라.)
-그 설명으로,
훔치기를 명령하거나, 훔치기에 동조하거나, 아이들과 노비에게 훔치라고 하거나, 돈놀이를 과하게 하는 모든 행위가 죄이다.

7.   대호는-  죽어져서 가죽을-  남기고-
8>. 대인은-  죽어져도 이름을-  남긴다네
도적이란 크고작고 인륜에-  큰죄일세
마음속에 도적심도 큰죄된다 뜻할쇼냐
도적질의 자손까지 안이망자 보았느냐 / 안 망하는 자
세상 - - 한번나서 대의명분 시세여서
큰- 의를 내가먼저 창창세세 전해보세

칠은, 도적질을 말고.
7.간음하지 말지니라.



16 이웃에게 불리한 거짓 증언을 해서는 안 된다.

八, 戒讒謗是非.
제八계, 毋讒謗是非.(시비<옳고 그름을>를 따지며 헐뜯고 비방하며 싸움지 말라.)
- 8계부터 10계까지 아무런 설명도 없는 것은, 본문 자체가 의미하는 바가 명백하기 때문일 것이다.

8.  국운이- 기울어져 흥망성쇠 뚜렷하네
9> 간신소부 까막까치 헐뜯어서 싸움일세
자고로- 터싸움에 죽고살고 얼마드냐
예나제나 터싸움은 군신서민 일반일세
우부되고 초부같이 어질게-  살라느냐
한맘--  넓게눈떠 천주큰뜻 알고나면
벌레같은 인간세사 군- 뜻이 전혀없네

팔은, 망년된 증참을 말고.
8. 도둑질 하지 말지니라.




17 이웃의 집을 탐내서는 안 된다. 이웃의 아내나

九, 戒戀慕他人 妻子.
제九계, 毋戀慕他人妻子.(남의 처자를 연모하지 말라.)
-9계에 대한 설명이 따로 없는 이유는, 6계에 대한 설명에서 이미 밝히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9.     만인의 - 소원이란 부귀공명 재복이라
10>. 오뉴월-  거름곁에 파리떼도 똥뜻일세
제일분수 지켜가지 남네소유 탐치마소
만악의-  근원이- 이로하여 일어나네 / 만학애

구는, 남의 안해를 원치 말고.
9. 네 이웃에 대하여 거짓 증언하지 말지니라.




남종이나 여종, 소나 나귀 할 것 없이 이웃의 소유는 무엇이든 탐내서는 안 된다.”

十, 莫冒貪非義  財物.  
제十계, 毋冒貪非義財物. (의롭지 않은 재물을 탐내지 말라.)
-10계에 대한 설명이 따로 없다. 

10. 수분낙도 알고나면 큰- 마음 편하건만/ 安貧樂道와 안분지족의 뜻  
      제 - 마음 기둥없이 재물사치 탐과하면
      세사갖은  화근들이 필연코도 과화같다.

십은, 남의 재물을 탐치 말나.
10. 네 이웃의 집을 탐내지 말지니라.
 
끝.

p.s. 이밖의 자세한 자구출처 등에 대하여서는 소순태 교수의 글을 보십시오.(1767번)
입력 : 2017.02.20 오전 11: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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