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진암성지에서 무슨 신통한 것이 나올 수 있겠소(cf.Jn.1,46)
2017. 7. 6. 김학렬 약망 신부.
1.신약성서, 요한복음 1장 46절에, 그러나 그는 "나자렛에서 무슨 신통한 것이 나올 수 있겠소?" 하고 물었다. 그래서 필립보는 나타나엘에게 와서 보라고 권하였다. (이 내용을 천주강생언행기략 2권5 야소초초문도에서 확인해 보면; 納大(nata, 나타나엘)왈 從납잡륵郡 安有美物出哉 비리백왈 爾試同往謁卽知之矣).
47절 예수께서는 나타나엘이 가까이 오는 것을 보시고 "이 사람이야말로 정말 이스라엘 사람이다. 그에게는 거짓이 조금도 없다." 하고 말씀하셨다. (야소見而稱曰 此眞義獵阨(이스라엘-여덕아국인 古祖)之子 無僞詐者).
48절 나타나엘이 예수께 "어떻게 저를 아십니까?" 하고 물었다. "필립보가 너를 찾아가기 전에 네가 무화과나무 아래 있는 것을 보았다." ( 납대왈 何從知我 왈비리백未招爾 爾在肥果(feiguo <= fico/무화과)樹下 我己先見汝矣).
2.천진암성지 자료집 제 114권, 2004 창립사연구원, p. 1부터,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성경직해광익> 필사본이 들어 있다. 천진암성지의 한글 필사본은 詳準, 四至日畢準, 셩경직해광익 졔일권 샹편 목록으로 시작된다.( 詳準, 四至日畢準의 뜻은 자세히 살펴보고 동지(11)월 4일에 필준하였음을 나타내는 것으로, 畢準은 오늘의 교회인가에 해당되어 주교가 인준하는 것이므로, 주문모 신부나 앵베르 주교 등이 필준하였을 것으로 보며, 1800년대 초중반의 필사본으로 보이는데, <유파치피코 신부의 성모송과 같이 여수와 아믄이라고 쓰기 때문이다>. 성 남이관과 성 조증이가 살던 이천 다래촌 권회장의 집에서 변기영 신부가 입수하였다.).
3.그러나 2004년에 나온 이 자료집은(변기영 신부가 혹시라도 전쟁 등으로 소실될 경우를 대비하여, 급하게 각 신학교 도서관과 국외에까지 나누어 배포함) 무시를 당하고 있다. “천진암성지에서 무슨 신통한 것이 나올 수 있겠소!” 하는 분위기 속에서, 학자연하는 사람들은 거들떠보지도 않고, 원천을 무시하는 논문 등을 쓰고 있다. 심지어 어느 신학교? 도서관에서는, ‘이게 무슨 소용이냐 !’는 편견에서, 배달된 자료집을 아예 갖다버리고(?) 말았다고 한다.
4. 시편1,3-'그는 시냇가에 심겨 제때에 열매를 내며, 잎이 시들지 않는 나무와 같아 하는 일마다 잘되리라'. 천진암성지에서는 누가 알아주든 말든, 창립선조들의 자료들이 중국 예수회 선교사들의 글들에 (AMDG 오직 하느님의 더 큰 영광을 위하여 자신을 내세우지 않는) 닿아 그 뿌리를 내리고 있음을 꾸준히 밝혀가고 있다. 어느 학자는 이 같은 분위기가 10년 안에 제 자리를 찾아가리라고 말하지만, 필자의 소견으로는 30 여 년은 흘러야, 후학들이 원천을 찾는 노력 속에서 완성되리라고 본다.
5.오늘 독서(창세기 22장)와 관련하여, 천주강생언행기략 7권 釘십자가上(제20)에서는, 예수님의 죄목 ‘목판글자가 1492년까지 있었고, 갈바리아산은 아브라함이 이사악을 제헌하려던 곳이며, 아담의 장사 터였다’고 전하고 있다. (야소負십자가至山 卒隸先將酒和苦膽飮之 沾血之衣 上開兩手釘於橫木下合兩足釘於直木當空수之(차형 爲至酷至慘(아플참?) 所以加于구?賊者) 又釘惡徒2인於야소左右 비랄다命以木板橫置于架之首 書여덕아 厄濟亞(ejiya그리스) 라마3국자체운 야소納雜勒諾 여덕아人之王비랄다固執不聽왈 我所書 己書之矣 (비랄다板存 于라마都城 聖십자之殿 後失之 至1492년按서사 가와략산 卽古聖아파랑 卽遵천주명 所欲以其子 意撒(yisa)祭獻之산亦만민元祖 亞黨所葬之處也).
6.참고로 천주강생언행기략에 관한 요약본을 첨부 파일에 담아, 필자도 만일을 대비하고자 한다.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