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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수성당 2017년12월 성탄절 연말과, 2018년신년 미사 시간-갈비탕 점심과 오뎅국 저녁으로.

글 : Msgr. By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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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2월 성탄절과 연말 및 2018년 새해 미사 시간

2017년 12월

12월 24일(주일), 오전 10시,대림 제4주일 미사와 세례식 후 세례와 성탄 경축다과.<갈비탕,설기떡,식해로 점심>

12월 24일(주일), 저녁 7시, 성탄 밤 미사 후, 8시 성탄 경축 다과.<오뎅국, 통닭구이,핏짜,과일로 저녁>

12월 25일(월요일), 오전 10시,성탄 낮미사와 성체강복.<가정에서 가족들과 함께 지내도록>

12월 31일(주일), 오전 10시,주일미사,저녁 7시,연말 감사의 성체강복 후 송년다과회<메뉴 미정,자원봉헌자 기대>.


2018년 1월

1월 1일(월요일) 오전 10시-평화의 성모대축일 미사

<4월 1일, 예수 부활 대축일 때까지 미사시간 아래와 같음>

평일 미사 - 오전 8시 30분 (변기영 몬시뇰 집전)

주일 미사 - 오전 10시 (변기영 몬시뇰 집전)

* 매월 첫 주일 미사는 오후 2시(양평본당 주임 노성호 신부 집전)

2017년 12월 15일, 곡수공소 성당에서 알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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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로 절망적이던 제 목소리가 80% 정도 회복되었읍니다. 감사를 드립니다.

    지난 해 연말 경부터, 저의 성대에 혹이 생기기 시작하여 미사봉헌과 강론에 어려움이 시작되더니, 금년 6월 말부터 10월 말까지는, 탁성이 점점 너무 심해져서, 일반 대화도 거의 불가능할 정도였습니다. 서울 큰 병원 몇 곳에도 갔었으나, 모두 수술을 권고하였고, 저는 수술을 피하고, 약이나 다른 치료법으로 옛날 목소리를 회복해보려고 노력하였으나, 점점 더 악화되어, 여러 교우들도 걱정하며, 갖가지 적지 않은 여러 가지 약들을 구해다가 주었습니다.

   1979년 5월~6월과 1984년 말에도 한 달이상씩 목소리가 나오지 않아 매우 불편하였으나, 금년처럼 장기간 심각하지는 않았었읍니다. 목 딴 돼지 숨 넘어가는 소리나마, 그나마 아예 나오지를 않아서, 듣는 교우들에게도 큰 인내가 필요할 만큼, 정말 힘든 4~5 개월이었읍니다. 그래서 옛 날의 제 목소리를 아껴주시는 분들에게 염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이삼 스님은 손수 채집한 140 여종의 약초들을 장시간씩 고아서 직접 만드신 약을 갖다주셨고, 김성훈 전 장관님은 본인도 목소리가 제대로 나오지 않아 잡수시는 외제 약을 저에게도 나누어 주시고, 특히, 공사다망하신 저희 교구장 이용훈 주교님께서도, 귀한 [차가버섯 차]를 구해서 보내주셨습니다.

   여러 어르신들의 염려와 교우들의 정성으로, 수술없이, 지난 11월 말경부터, 조금씩 목소리가 회복되기 시작하여, 지금은 미사봉헌과 강론과 일반 대화에 전처럼 어려움이 없고, 옛날 목소리의 약 80% 정도가 회복된 느낌입니다. 이제 나이도 80에 턱걸이하고 있으니,,,.성가와 학생 때 부르던 옛 노래 부를 때, Guarda, il mare, quanto bello~ ! 가 예전처럼 끝에 가서 자연스레 높이 올라가지 못할 뿐입니다. 성대에 나왔던 물혹도 줄어들었읍니다. 

   그동안 제 목소리 걱정을 해주시고, 아쉬워하시며, 치료를 위하여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어르신들께, 또, 의사 선생님들과 교우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이번 성탄절과 연말연시 경신예절 집행에 별 지장이 없게 되어,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이번에는 정말 혼꾸녕이 아주 꽤 여러달 호되게 났으니, 이제 앞으로는 무리하지 않고, 조심하며, 목소리를 아끼고, 가꾸고, 지키도록 하겠습니다.사제들의 목소리는 자신들만의 것이 아닙니다. 병은 알리고 자랑하며 다녀야 고친다니, 이 얘기를 남의 일로 치부하지 마시고, 모두들 참고하십시다. 또 사제들 목소리가 더욱 필요한 성탄절은, 째째하게 지내지 말고, 사제들 얼굴만 쳐다보고 있는 주변의 노소 교우들 입도 기쁘게 해주며, 축하합시다! 감사합니다.

 2017. 12. 22. 曲水理 聖堂, 沙右居士紀念書齋에서, 卞基榮 몬시뇰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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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본당의 곡수리 공소 하느님의 종 사우거사 직암 권일신 기념 성당 봄 풍경(2017.04.15)---


*******************이하 2017년, 2016년의 곡수리 공소 사진화보*****************

                                             

서울,한미카엘라,한마리아,이도로테아 자매님 가족의 곡수성당 순례(2017.04.30)



서울,한미카엘라,한마리아,이도로테아 자매님 가족의 곡수성당 순례(2017.04.30)



양평,구마리아 부부 곡수성당 순례,(2017.04.29)



양평,구마리아 부부 곡수성당 순례,(2017.04.29)


곡수성당 변몬시뇰 미사 집전 후,곡수리 성당 부근에서 훈련하던 병사들(20 여명), 매주 오는 장병들(15명), 신자들에게 곡수 공소 교우들이 콩설기 2말, 치킨구이 10박스, 콜라, 컵라면 등 제공(2017.10.29.(주일, 10시 미사 후)

용감한 군인 신자들이 먼저 오고, 몇몇 교우들과 서울의 천진회원들도 20여명이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찾아와서 함께 De Angelis 그레고리안 성가를 부르며, 성탄 밤 미사(7시)를 봉헌하였읍니다. 25일 낮미사(9시)에는 교우들과 35명의 장병들이 훨씬 더 많이 와서 구제주 성탄을 경축하였읍니다. 특히, 밤 미사 후(8시)와 낮 미사 후(10시), 2차례에 걸친 이틀간의 성탄 경축 다과축제는 통닭구이와 핏자와 푸짐한 오뎅국과 찰시루떡, 바나나, 등이 아주 인끼가 높았읍니다. 아기 예수님과 성모님께, 성 요셉께 감사와 찬미를 드렸읍니다!

24일 밤미사 후와 25일 낮 미사 후, 두차례에 푸짐한 성탄 경축 다과로, 이재형 천진회장의 통닭구이 22마리와 대형 핏자 15개판, 몽셸 쵸코과자 3상자, 황아벨과 이모니카 자매님의 제주도 감귤 5상자, 바나나 3상자,특히, 한총무님과 마리아 자매님의 오뎅국은 하도 맛이 좋아서, 2 그릇씩 먹는 교우들이 많았고, 홍에스텔 회장님의 찹쌀 3말 찰시루떡은, 밤길에 못 오는 고령의 교우들에게도 조금씩 전달케 하여 나누어, 함께 즐기는, 공소 유사이래 가장 즐겁고 성대한 성탄 다과축제를 아기 예수님의 선물로 알고, 모두가 감사를 드렸읍니다. 그러나 어린이들과 젊은이들이 너무 없어서 보이지 않는 것이 산골 공소의 성탄 밤미사와 낮미사 풍경의 아쉬움이었읍니다.


2016년 12월 24일 성탄밤 미사


2016년 12월 24일 성탄밤 미사


2016년 12월 24일 성탄밤 미사


2016년 12월 24일 성탄밤 미사


2016년 12월 24일 성탄밤 미사


2016년 12월 24일 성탄밤 미사


2016년 12월 24일 성탄밤 미사


2016년 12월 24일 성탄밤 미사


2016년 12월 24일 성탄밤 미사


사순절과 성주간에,곡수리 성당 예절거행 시간표(Time table of Lent & Easter)

평일 미사- 매일 오전 8시 30분 /

주일 미사- 매 주일 오전 10시.(다만, 매월 첫 주일에만 오후 2시) /

사순시기 동안 매주 금요일 오후 2시 미사 후, 3시에 [십자가의 길] 봉헌

 


평일 미사- 매일 오전 8시 30분

주일 미사- 매 주일 오전 10시.(다만, 매월 첫 주일에만 오후 2시)

사순시기 동안 매주 금요일 오후 2시 미사 후, 3시에 [십자가의 길] 봉헌


2018년

주님수난 성지주일과 성주간 곡수 성당의 예절 시간표

2018년 3월 25일 성지주일부터 4월1일 부활주일까지


주님만찬 성목요일, 3월 29일, 성목요일, 저녁 8시, 미사(본성당), 미사 후 밤샘 기도 성체조배(소성당).
주님수난 성금요일, 3월 30일, 성금요일, 오후 3시, 십자가의 길, 저녁 8시 주님 수난 예절.
주님부활 성토요일, 3월 31일, 성토요일, 저녁 8시, 부활성야 미사.- 미사 후 부활 달걀과 다과회.
예수부활 대축일: 4월 1일, 예수부활 대축일 미사, 오전 10시 미사와 세례성사 - 미사 후 부활축하,세례축하.
* 부활 대축일 미사는 그레고리안 미사로 봉헌됩니다.- 예절 집전: 변기영 몬시뇰 -
 
* 예수부활 대축일 이후, 미사 시간은 평일 미사 매일 오전 8시 30분에, 주일 미사는 항상 오전 10시에 봉헌.
  다만 매월 첫 주일에는 오후 2시에 봉헌:양평본당 주임 노성호 신부 미사 집전.

곡수성당에서 변기영 몬시뇰 알림

Goodness is mother of peace and peace is daughter of goodness. So, goodness and peace are mother and daughter for another. Truthfulness is father of justice and justice is son of truth. So, truth and justice are father and son for each other. -Msgr. Peter Byon



善은 平和의 母親이고, 眞理는 正義의 父親이다. 그래서 善과 平和는 母女 關係이고, 眞實과 正義는 父子 關係다. 그러므로 善하지 못한 사람이 平和를 줄 수 없으며, 眞實하지 못한 사람이 正義로울 수는 없다. 자신에게 없는 것을 남에게 줄 수 없기 때문이다.-卞基榮 몬시뇰.-



Holy Christmas and Happy New Year for all of You ! Bonum, mater pacis est, veritasque autem pater justitiae ! 善은 平和의 어머니로서, 과 平和는 母女 관계고, 眞實은 正義의 아버지로서, 眞理와 正義는 父子 관계입니다. 


Merry Christmass ! Dies magni gaudii, spei aeternae, et salvationis ! The Choir of the Angels sang the holy song, announcing the birth of Our Saviour,"Gaudium magnum annuntiamus vobis, natus est nobis Jesus Christus, Dominus noster, Salvator humani  generis !", to the shepherds in the field of Bethlehem !
"Ubi Sanctissima Maria Mater Dei, ibi Jeus Christus Dominus noster nobiscum est! 

- Msgr. Peter Byon  Ki  Young

"Gloria in altissimis Deo, et in terra pax hominibus bonae voluntatis" 


지극히 높은 데서는 하느님께 영광, 땅에서는 착한 뜻을 지닌 사람들에게 평화 ! <Vulgata, Luc. caput II, art.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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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대사, 수원교구장, 양평본당 곡수공소 봉헌식(성당,기념서재,천학방,기념비석) - <사진화보-백남식,허관순 촬영>2016년 11월 22일 

2016년  11월 22일 오전 11시, 주한 교황대사 오스발도 파딜랴 대주교님과 수원교구장 이용훈 주교님께서 양평본당 곡수공소에 오셔서, 성당과 신개축된 사우거사 기념 서재, 유한당권씨 천학방을 축복하시고, 봉헌하시면서, 하느님의 종, 순교자 암브로시오 권철신,프란치스꼬 사베리오 권일신, 한국천주교회 창립선조들에 대한 기념비를 제막하셨습니다.

양평본당 주임 이재열 신부님의 사회로 지구 신부님들과 함께, 양평군수님, 지평면장님, 그리고, 천진암성지 위원회의 부위원장 김성훈 전 농림부 장관님, 천진암 성지주임 겸 한국천주교회창립사연구소장 겸 천진암박물관장 김동원 신부님, 이상복 광주시 전 문화원장님, 이삼스님, 등 내외 귀빈들과 양평본당과 곡수공소 교우들, 참석인원 100 여명 예상을 넘어서, 215명이 되어, 밥을 두 곳에서 추가로 지어야 했는데, 육개장 국과 찰시루떡 등은 다행이 여유가 있었답니다.

행사 준비와 거행을 전담한 양평본당 이재열 신부님과 교우들의 희생과 봉사로 거룩히 봉헌식이 거행되었습니다. 곡수리 공소 교우들은 몇분 되지도 않지만, 그나마 평균 연령 75세로, 이처럼 무게있는 큰 행사를 양평본당이 아니면 물리적으로도 불가능하여, 모두가 양평본당 신부님과 총회장님과 교우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서울대교구 무시카 사크라 합창단의, "순교자 권일신 사우거사가"의 숙연한 합창 속에서 거룩한 봉헌식을 마치고, 감사와 화기가 넘치는 가운데, 양평본당 성모회 부인들이 준비한 맛있는 음식으로 점심을 하였습니다.

2016년 11월 22일 양평성당 곡수공소 봉헌식, 교황대사 Osvaldo Padilla 대주교님을 맞는 수원교구장 이용훈 주교님.
 
2016년 11월 22일 양평성당 곡수공소 봉헌식, 교구장님께 화동의 꽃다발 증정-내일의 곡수 공소 주인들!


2016년 11월 22일 양평성당 곡수공소 봉헌식, 교황대사님께 화동의 환영 꽃다발.


2016년 11월 22일 양평성당 곡수공소 봉헌식, 양평 미인들로 구성된 본당 성모회 부인들의 교황대사님 환영과 봉사활동.
곡수리 공소는 평균 연령 78세 내외의 노인 신도들이 대부분이라서, 양평 본당 교우들의 협조로 귀빈 맞이도 할 수 있읍니다.

2016년 11월 22일 양평성당 곡수공소 봉헌식, 어린이들과 할머니들


2016년 11월 22일 양평성당 곡수공소 봉헌식, 하느님의 종, 권철신 직계 종손, 권혁훈 회장과 곡수공소 장희복 제노 회장


2016년 11월 22일 양평성당 곡수공소 봉헌식, 고옥자 로사, 창립성조들의 자료 정리실장과 교황대사님


2016년 11월 22일 양평성당 곡수공소 봉헌식, 천진암 성지 주임 김동원신부님과 교황대사님 환영, 뒤편에 수원교구 관리국장 김유신 신부님


2016년 11월 22일 양평성당 곡수공소 봉헌식, 양평지구 젊은 본당신부님들과 교황대사님.


2016년 11월 22일 양평성당 곡수공소 봉헌식, 교황대사님과 전 농림부장관 김성훈장관(천진암성지 부위원장)


2016년 11월 22일 양평성당 곡수공소 봉헌식, 변기영 몬시뇰 서재에서 창립선조 시복추진 소식을 전하시는 대사님


2016년 11월 22일 양평성당 곡수공소 봉헌식, 창립성조 시복 추진의 새 소식을 전하시는 교황대사님


2016년 11월 22일 양평성당 곡수공소 봉헌식,김성훈 천진암성지 부위원장님과 이재열 양평본당 주임 신부님과 교황대사님


2016년 11월 22일 양평성당 곡수공소 봉헌식


2016년 11월 22일 양평성당 곡수공소 봉헌식


2016년 11월 22일 양평성당 곡수공소 봉헌식 중, 교구장 이용훈 주교님의 강론

곡수 공소 축복식(2016.11.22.화.11:00.곡수 공소 현장)

오늘 공경하올 주한 교황대사이신 Osvaldo Padilla 대주교님, 그리고 이곳 곡수 공소에 거처하시는 변기영 베드로 몬시뇰님, 그리고 여러 신부님들, 교우님들과 내외 귀빈들을 모신 가운데 이곳 양평본당 관할 곡수리 공소의 경당과 사제관, 부속건물을 축복하게 되어 기쁘기 그지없습니다. 오늘 축복식을 위해 많은 수고를 해주신 양평본당 주임이신 이재열 안또니오 신부님과 교우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 경당 축성과 사우거사기념서재(沙右居士紀念書齋), 유한당권씨기념천학방(柳閑堂權氏紀念天學房)등 신축 건물과 개보수 시설물의 축복식과 함께, "하느님의 종 권철신 권일신 기념 표석을 세우고 제막하는 축복 예식을 거행할 것입니다.

이곳 곡수 공소에는 변기영 몬시뇰께서 상주하시게 됩니다. 이곳에 오시기 전에 오랜 시간 동안 천진암 성지에 계셨습니다. 몬시뇰께서는 천진암 성지 조성을 위해 40만평에 가까운 땅 구입과 여러 시설을 만드셨습니다. 특히 한국천주교창립선조 5위의 묘역을 조성하신 것은 형언할 수 없는 몬시뇰님의 탁월한 업적이십니다. 천진암 성지내 창립선조 묘역에는 전세계에서 수많은 순례자들이 찾아와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천진암은 한국교회의 긍지와 자존감을 드높이는 성지로 변모되었습니다. 또한 몬시뇰께서는 100년계획 천진암 대성당 건립을 수립하시고, 세계적으로도 찾아보기 힘든 거대한 청동 성모상 건립에 위대한 공헌을 하셨습니다. 이처럼 변 몬시뇰님의 천진암 성지에 대한 헌신적인 노력과 노고는 한두마디로 정리할 수 없을 만큼 지대합니다. 저는 천진암 성지를 위해 온 일생을 봉헌하신 몬시뇰님의 행적에 대해 이 자리를 빌어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변 몬시뇰께서는 33년간(1984. 12. 31.~2016. 5. 21.) 활동하시며 혼신의 열정을 불사르셨던 정든 천진암 성지를 떠나시어 이제 이곳 곡수리 공소에 새로운 둥지를 틀고 제 2의 삶을 시작하셨습니다.

변기영 몬시뇰께서 편온하게 연구하시며 제 2의 인생을 보람있게 지내시도록 교구는 기존의 사제관을 다시 리모델링하고, 몬시뇰님을 도울 도우미들이 살 집도 마련하였습니다. 사실 20여년 전에 가난한 시골 공소 교우님들이 피땀으로 건립한 공소 경당이 있었지만, 여러 가지 사정으로 지금까지 축복식을 갖지 못했습니다. 이제 몬시뇰께서 오시는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여 이곳 공소 경당과 부속건물, 곧 옛 교육관을 개보수하여, 변몬시뇰님의 서재로 새롭게 단장한 곳을 축복하게 됩니다.

일찌기 Daveluy 주교가 한국의 Antiochia라고 부르며, 천주교회 요람지로 부르던, 권철신, 권일신, 등 대학자들이 복음을 선포한 양평 지역에, 옛 신앙 선조들을 기억하도록, 기념표석을 세워 제막하고, 사우거사 권일신 기념서재(沙右居士紀念書齋)로 명명하고, 사제 식당으로 사용되는 신축 건물을 유한당권씨기념천학방(柳閑堂權氏紀念天學房) 등으로 이름지어 축복하는 것은 오늘의 우리들에게, 나아가 후세에 매우 의미있고 가치있는 역사와 정신적, 영적 유산을 남기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곳 곡수 공소공동체와 교우님들은 큰 축복을 받으셨습니다. 매일 몬시뇰께서 집전하시는 미사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고, 몬시뇰께서 여러가지 모습으로 훌륭한 가르침을 주실 것이니, 이보다 더 복된 일이 다시 있을 수 있겠습니까? 몬시뇰께서 이곳에 상주하시며 기도와 묵상, 연구에 온 힘을 기울이시며 교우님들에게 많은 사랑과 영적 양식을 베풀어 주실 것입니다. 교우님들께서 몬시뇰님의 영육간 건강을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곳 공소 공동체의 발전과 성장을 기원하며, 여러 교우님께 늘 주님의 사랑과 평화가 가득히 내리기를 기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6.  11.  22.
수원교구장 이용훈 주교


2016년 11월 22일 양평성당 곡수공소 봉헌식


2016년 11월 22일 양평성당 곡수공소 봉헌식


2016년 11월 22일 양평성당 곡수공소 봉헌식에 참석한 곡수공소 초대 전교자 김복수 회장의 고령이 된 가족들


2016년 11월 22일 양평성당 곡수공소 봉헌식, 박희찬 천진암 성지 전 관리국장

2016년 11월 22일 양평성당 곡수공소 봉헌식

2016년 11월 22일 양평성당 곡수공소 봉헌식, 서울대교구의 Musica Sacra 합창단의, 권일신 사우거사가 합창.


2016년 11월 22일 양평성당 곡수공소 봉헌식, 전 양평군수로 농약 살포를 배제하며, 친환경 군행정을 전국에서 처음 시행한
민병채 전 군수님이 교황대사 오스발도 파딜랴 대주교님께 환영의 인사를 드렸읍니다.

2016년 11월 22일 양평성당 곡수공소 봉헌식, 김선교(그레고리오) 현 군수님과 군내 유일한 여성의 지평면 권동숙면장님


2016년 11월 22일 양평성당 곡수공소 봉헌식


2016년 11월 22일 양평성당 곡수공소 봉헌식, 곡수공소 교우들과 환자방문 등으로 공소교우를 늘리며 봉사한 성가소비녀회 수녀님들


2016년 11월 22일 양평성당 곡수공소 봉헌식에 참석한 곡수공소 초대 전교자 김복수 회장의 고령이 된 가족들

프란치스코 교황 성하의 교황강복을 양평본당과 곡수공소 교우들에게 전대사와 함께 전달해 드리는 교황대사님.
Seoul, November 22, 2016

Archbishop Osvaldo Padilla, Apostolic Nuncio in Corea
2016년 11월 22일,
주한 교황대사 오스발도 파딜랴 대주교

MESSAGE. Nov. 22

수원교구 양평본당 곡수리 성당 축복에 즈음하여
주한 교황대사 오스발도 파딜랴 대주교 메세지

I wish to unite myself spiritually with the Bishop of Suwon, Most Rev. Matthias Ri Iong-hoon, with Mons. Peter Byong Ki Young, and the faithful of this community, at the inauguration of a church building in this area.

저는 오늘 수원교구장 이용훈 주교님과 변기영 몬시뇰과 이 곳 교우들 공동체와 영성적으로 함께 하고자 합니다.

A church is a sacred place, because it is where Jesus resides in the Blessed Sacrament. It is also a place for the celebration of the sacraments. It is a special place for all faithful of this community, as they deposit their prayers to Almighty God – prayers of thanksgiving, prayers of grace and sometimes, prayers of sorrow as we confide our hearts to the Providence of God, in all events of our lives.

성당은 예수님께서 거하시는 곳이고, 성사를 거행하는 거룩한 곳으로서, 우리 신도들에게는 아주 특별한 곳입니다. 신도들은 여기서 감사의 기도와 은총의 기도와 특히 슬플 때도 기도를 바치는 곳으로서, 우리가 살아가면서 만나는 모든 일에 있어서 하느님의 안배와 섭리를 신뢰하며 기도하는 곳입니다.

And all the more special for you – because I know that the faithful here are an agricultural community - depending so much on God’s goodness for good weather, for the sun and the rain and a plentiful harvest. You are just like the community of the early catholics in Korea, who lived an agricultural life, as they were suffering from the persecutions that led many of them to Martyrdom. Let us take encouragement from the lives of the martyrs of Chonginam – whose cause for beatification, we pray, will soon come to a happy conclusion. I know that for these martyrs, Mons. Byong Ki Young did a lot of work and a lot of prayers together with the descendants of these blessed Martyrs.

더욱이, 이곳 농촌지역에 사는 여러분들은 햇빛과 비를 내려주시는 착하신 하느님의 은총으로 좋은 수확을 많이 할 수 있으므로, 이 성당은 여러분에게 중요한 기도의 장소입니다. 여러분의 신앙의 선조들도 주로 농촌생활을 하면서, 박해를 극복하였으며, 마침내 순교로 생명까지 천주님께 바쳤습니다. 우리 다같이, 천진암 성지에 모셔진 신앙의 순교선조들의 삶을 본받아 용기를 냅시다. 더욱이, 우리가 열심히 기도하므로써, 우리 신앙선조들의 시복청원이 되도록 빨리 이루워지는 기쁜 소식을 받게 될 것입니다.

As we end the Jubilee Year of Mercy, we offer our lives to God, who is all kind, forgiving and merciful. We pray that we may indeed have the same strength of the early martyrs of Chonginam, to be able to love God with all our hearts and with our our minds and with all our lives, with the sacrifice of our own selves for the glory of his Kingdom.

지금 우리는 금년, ‘자비의 해’를 마치면서, 우리의 생활을 천주님께 바치고 있습니다. 천주님께서는 항상 우리 모두를 용서하시는 자비로우시고 지극히 착하신 분이십니다. 따라서 우리 모두 기도하여, 우리도 한국교회 초창기 천진암 성지의 순교선조들과 함께, 같은 순교신앙을 실제로 몸받도록 합시다. 그리하여, 천주님 나라에서의 영광을 위하여, 우리 자신을 희생할 수 있도록, 우리가 전심으로, 전력으로, 우리 모든 생활로 천주님을 사랑할 수 있도록 합시다.

On the occasion of the blessing of this Church, I am pleased to extend to all present the blessing of Pope Francis.

오늘 성당을 축복하는 계기를 맞아, 여기 참석하는 여러분 모두에게, 기쁜 마음으로 프란치스코 교황 성하의 교황강복을 전달해 드리는 바입니다.

Seoul, November 22, 2016
Archbishop Osvaldo Padilla, Apostolic Nuncio in Corea

2016년 11월 22일,

주한 교황대사 오스발도 파딜랴 대주교


2016년 11월 22일 양평성당 곡수공소 봉헌식, 곡수공소에서 몇달만에 처음 볼 수 있는 젊은 교우들과 함께 봉헌식을 함께 하는
천진암 성지 주임 김동원 신부님.

하느님의 종 녹암 권철신 성현과 직암 권일신 성현의 생애 약술

녹암 권철신(암브로시오, 1736-1801) 성현은 양근의 명문대가 출신으로 정조 임금께서 아들 문효세자의 스승으로 삼으려 할 만큼 높은 학문과 깊은 덕을 지닌 학자였습니다. 문도공 요한 정약용 승지는 <여유당전서>의 권철신 묘지명에서 녹암 선생께서 이끌어 주신 천진암 강학에 이벽 성조가 참여하며 천주교 신앙의 씨앗이 싹트게 되었다고 전합니다. 이벽 성조 께서 천주교 신앙을 전했을 때에 사회적 지위 때문에 바로 믿지는 않았지만, 동생 권일신 선생의 권유로 일단 신앙을 받아들인 후에는 조용하면서도 깊이 믿었습니다.

그래서 그분 의 인품을 알고 있는 인근 백성들이 천주교를 믿는데 큰 역할을 하였습니다. 조선에서 20년 넘게 선교활동을 하다가 순교한 다블뤼 안 주교는 권철신 성현 형제가 살던 양근을 한국의 안티오키아라고 부를 정도였습니다. 녹암 성현께서는 1801년 신유박해로 말미암아 체포되어 심문과 형벌을 받으면서도 잔칫상 앞에 앉아 있는 사람처럼 의연한 자세였으며, 감옥에서 무자비한 매질을 당한 끝에 순교하셨습니다.

직암 권일신(프란치스코 하비에르, 1742~1791년) 성현은, 이벽 성조께서 백성들에게 효과적으로 천주교회를 전하기 위하여 선택한 인물로서, 샤를르 달레의 <한국 천주교회 사〉에 의하면 이벽 성조와 이승훈 성현과 함께 한국 천주교회의 창립자로 주목되고 있습니다. 1784년 이승훈 성현으로부터 세례를 받으며 복음을 전하는 일에 헌신하겠다는 결심에서 동양의 사도 프란치스코 사베리오를 주보 성인으로 모셨습니다. 권일신 성현은 내포(충청도)의 사도라고 불리는 이존창, 전라도의 사도로 불리는 유항검, 북경 교회의 연락 관계의 업무를 수행했던 윤유일에게 신앙을 전해 준 스승이었습니다.

권일신 성현은 명례방 토마스 김범우 순교자의 집에서 이벽 성조의 주도로 개최되었던 천주교 집회가 발각되면서 일어난 을사박해(1785년) 때에 관청을 찾아가 투옥된 교우들을 석방하고, 몰수 한 성물을 돌려 줄 것을 당당히 요구했던 기개 높은 신앙인이었습니다.

을사박해로 타격을 받은 교회의 앞길을 주님께 맡기며 이끌어 주시기를 바라는 지향으로 친구 조동섬 유스티노 선생과 함께 용문사에 들어가서 8일간 깊은 기도를 하며 피정을 하셨습니다.

그리고 복음을 전하기 위하여 성직제도를 시작하면서 그분의 신앙과 덕망을 잘 알고 있던 신자들은 그를 주교로 선출하였습니다. 권일신 성현의 활약에 힘입어, 초기 한국 교회는 10 여년만에 전국의 신자수가 4천명에 달할 정도로 비약적으로 발전하였습니다. 그러나 평 신도의 성직 활동에 의문이 제기되자, 윤유일을 북경 주교에게 파견하여 상황을 보고하고, 평신도 성직 제도를 중단하라는 북경 주교의 명령에 순명하여 즉시 그 활동을 포기하였습니다.

권일신 성현은 이렇게 겸손과 용기를 지닌 신앙의 사도로서 그의 열성적인 활동은 결국 1791년 신해년박해(진산사건)에서 박해자들의 표적이 되어 체포되었습니다. 배교의 위협과 회유, 혹독한 고문을 받았지만 흔들림없이 신앙으로 이겨내었습니다. 정조 임금도 반대자들의 상소를 무릅쓰며 그의 목숨을 구하여 주려고 애썼으나, 고문과 곤장으로 인한 심각한 상처로 말미 암아 예산으로 귀양 가던 중, 용인현령이 거하는 구읍, 현 수지의 관아 객사에서, 첫 주막 밤, 뒤따라온 자객들에 의해 타살되어 순교하셨습니다.

이제 한국 교회는 권철신, 권일신 형제를 하느님의 종으로서 모시고, 시복시성을 위한 절차 를 밟고 있습니다. 그리고 피정을 하시며 하느님께 자신을 온전히 봉헌하셨던 용문사에서 가까운 이곳 곡수 공소에 비석을 세워 훌륭한 신앙과 사도직 활동을 길이 기억하고자 합니다. - 김동원 신부 -

* 김동원 신부는 천진암 성지 본당 출신 최초의 사제로서, 서울 혜화동 대신학교(신학 학사)와 오지리 인수부룩 대신학교(신학석사), 대만 보인대학 신학대학원(신학박사)에서 수학하고, 현지 천진암 성지 주임 겸, 제2대 한국천주교회창립사연구소장 및 천진암박물관장으로 재직 중입니다. -편집자-


2016년 11월 22일 양평성당 곡수공소 봉헌식, 교황대사님의 메세지 발표와 통역하는 신부님


2016년 11월 22일 양평성당 곡수공소 봉헌식


2016년 11월 22일 양평성당 곡수공소 봉헌식


2016년 11월 22일 양평성당 곡수공소 봉헌식, 제노 장희복 곡수 공소 회장님과 한기수 총무 회장님에게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강복장을 전달하시는 교구장님


2016년 11월 22일 양평성당 곡수공소 봉헌식, 제노 장희복 곡수공소 회장님과 한기수 총무 회장님에게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강복장을 전달하시는 교구장님


2016년 11월 22일 양평성당 곡수공소 봉헌식.사진을 보며 우로부터 장희복 회장님과 전 회장 한기수 현 총무님이 프란치스코 교황성하의 강복장을 받고, 감사와 기쁨을 금치 못하며, 교우들에게 강복장을 보이고 있다. 강복장에서, 교황성하께서는 양평본당과 곡수공소의 모든 신앙의 공동체 교우들에게 사도로서의 교황강복을 베풀어준다고 하셨다.


2016년 11월 22일 양평성당 곡수공소 봉헌식 <본 메뉴, 단문.기별. 시문 난의 No. 1,2,3. 참조>


2016년 11월 22일 양평성당 곡수공소 봉헌식, 교황대사님과 교구장 주교님, 변몬시뇰과 양평본당 주임신부님이 하느님의 종, 순
교자 권철신, 권일신 의 역사적인 기념비를 제막하고 있다. 


2016년 11월 22일 양평성당 곡수공소 봉헌식


2016년 11월 22일 양평성당 곡수공소 봉헌식; 하느님의 종, 순교자 권철신, 권일신, 한국천주교회 창립성현들에 대한 기념비는
고전 Latin어와 현대 국어로 되어 있다.<본 메뉴, 단문.기별. 시문 난의 No. 1,2,3. 참조>


2016년 11월 22일 양평성당 곡수공소 봉헌식, 전국천진회 이재형 회장


2016년 11월 22일 양평성당 곡수공소 봉헌식<본 메뉴, 단문.기별. 시문 난의 No. 1,2,3. 참조>

2016년 11월 22일 양평성당 곡수공소 봉헌식

2016년 11월 22일 양평성당 곡수공소 봉헌식


2016년 11월 22일 양평성당 곡수공소 봉헌식, 교황대사님과 교구장 주교님, 양평군수님과 지평면장님, 양평본당 신부님과 교우들과 곡수공소 신자들, 서울 대교구의 Musica Sacra  합창단, 등 내외 귀빈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는 변기영 몬시뇰.


2016년 11월 22일 양평성당 곡수공소 봉헌식, 김성훈 부위원장 선창의, 대한민국 만세3창


2016년 11월 22일 양평성당 곡수공소 봉헌식, 민병채 전 군수님의 한국천주교회 만세3창


2016년 11월 22일 양평성당 곡수공소 봉헌식, 김선교 군수님의 선창으로 양평본당과 곡수공소 만세3창


2016년 11월 22일 양평성당 곡수공소 봉헌식, 좌로부터 권동숙 지평면장님, 김선교(그레고리오) 양평군수님


2016년 11월 22일 양평성당 곡수공소 봉헌식, 이삼스님과 이상복 전 광주문화원장님
 
2016년 11월 22일 양평성당 곡수공소 봉헌식


2016년 11월 22일 양평성당 곡수공소 봉헌식


2016년 11월 22일 양평성당 곡수공소 봉헌식


2016년 11월 22일 양평성당 곡수공소 봉헌식, 양평본당 주임신부님의 축배


2016년 11월 22일 양평성당 곡수공소 봉헌식


2016년 11월 22일 양평성당 곡수공소 봉헌식, 뜨거운 육개장과 찰시루떡, 등으로 점심을 다같이!


2016년 11월 22일 양평성당 곡수공소 봉헌식, 뜨거운 육개장과 찰시루떡, 등으로 점심을 다같이!


2016년 11월 22일 양평성당 곡수공소 봉헌식.
곡수 공소 교우들의 노령화로, 공소관리 자체가 힘들어, 양평본당 주임신부님의 사목적 배려와 주선으로 곡수공소의 봉헌행사가
실로 거룩하게 거행되었습니다. - 내빈들과 교우들 모두가 양평본당 주임신부님과 교우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입력 : 2016.11.22 오후 7:59:58


곡수성당 봄 풍경(2017.04.15)

입력 : 2017.12.15 오후 9:4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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