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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들이 코로나로 주일미사에 한 명도 오지 못하자, 뒷산 동고비 산새 한 마리가 생전 처음 신도들 대신 미사하러 왔다가 그만,,,가엽게도,,!(2020.08.30) !

글 : Msgr. By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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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신자들이 주일 미사에 아무도 못 오는 것을 알고, 대신 왔는지,,,?

 

코로나 때문에코로나 때문에 신도들이 주일미사에 한 명도 오지 못하니, 뒷산 동고비 산새 한 마리가 생전 처음 신도들 대신 미사하러 왔다가 그만,,,가엽게도,,, 그만,,,!(2020.08.30) !그만,,,!(2020.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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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신자들이 주일미사에 한 명도 오지 못하자, 뒷산 동고비 산새 한 마리가 생전 처음 신도들 대신 미사하러 왔다가 그만,,,가엽게도,,, 그만 !(2020.08.30) ! 

 

우리가 앵자산 천진암 성지에서 이곳 곡수리 공소 성당으로 이사온(2016년 6월 20일) 이후, 공소 성당 주변에서는 만 4년이 넘도록 한번도 못 보던 뒷 동산에 살꺼라는 동고비 산새 한 마리가 생전 처음 공소 성당의 오전 10시 주일미사에, 신자들 대신 미사하러 와서, 성당 현관으로 날아들어 오려다가, 두꺼운 큰 유리 출입문 겉문에 막혀서, 그만 머리를 부딪쳤는지, 뇌진탕을 좀 일으켰는지, 큰 유리 겉문 앞 아래 돌바닥에 떨어져서 몸을 뒤척이며 뒹굴며 정신을 잃은 듯, 발목과 날개, 등이 균형을 못 잡고, 잘 날지도 못하면서, 매우 고통스러워하다가, 조용히 앉아서 약 두어 시간 가량 쉬고 난 후 간신히 조금씩 날아서 산으로 되돌아 갔다.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정부와 교회까지도 부득이 주일미사도 드리지 말도록, 오히려 하도 야단법석을 쳐서, 이번에는 주일 오전 10시 주일미사 시간인데도, 아무도 단 1명도 신도들이 미사하러 성당에 오는 이가 없다는 소식을 들었는지, 평소에는 전혀 나타나지 않던, 아주 순진하고, 소박하고, 실로 진솔하고 정직하여 거짓말로 사람들을 속일 줄 모르는, 정말 겸손하고 거룩한(?) 뒷동산 산새 동고비 한 마리가 너무나 의아하게 여기다 못해, 신도들 대신, 마침내 천주님께 주일미사를 바치려고 왔나보다 !!! 그래도 우리 사람들보다는 낫구나!!!

 

평소에는 산비둘기, 곤줄박이, 같은 여러 산새 형제들과 함께 성당 뒷산 아름들이 큰 잣나무 상순을 날아다니며, 평균연녕 80대 노인들이 한 두 분씩 꾸역꾸역 성당 현관으로 찾아들어가던 모습들을 보다가, 오늘은 아무도 안오고, 못 온다니, 앉아서 생각하며 보다 못해서 참지 못하고, 평소 주일 미사 시간이면 거룩한(?) 신도들만이 출입하는 성당 현관 그 큰 유리창 출입문으로 신도들처럼 으젓하게 날아들어오다가 그만 유리로 된 출입문을 먼저 열 줄을 몰라서, 머리를 부딪쳐 돌 바닥에 떨어져서 다시 일어나지를 못하는 모양이다. 산 새들의 집에는 지붕도 없고, 유리로 된 출입문도, 유리창문도 없으니, 큰 유리 겹문이 있는 성당 현관문을 열고 닫고하며 출입하는 습관이 없어서 생소한 생활 문화의 격차로 일어난 사고 같다. 애처롭고 가엾다. 

 

(2020년 08월 30 일, 오전 10시, 곡수리 공소 성당 현관 큰 유리문 앞 돌바닥에 주저 앉아서  약 2시간 정도 일어나지도 못하고 날지도 못하였다. 물을 떠다 접시에 부어주어도 물도 마시지 못하다가 조금씩 움직이더니 마침내 뒷동산으로 날아갔다. 마음착한 우리 직원들도 요즈음 코로나 바이러스 방역과 치료에 봉사 이상의 혹사를 마다하지 않는 의료진들을 본받아  신자들 대신 주일미사 바치러 왔다가 부상 당한 산새들을 잘 보살펴주었다.)  

 

신자들 대신 주일미사 드리러 성당에 왔다가 몸을 다친 산새 동고비가  간신히 조금씩 날아서 뒷동산으로 돌아간 후, 사무실에 들어와서 뉴스를 보니, 코로나 의료진들과 정부 책임자들 간에 의견 충돌이 심하여 의료진들의 파업이 계속 예상된단다 !!! 마음이 아프다!!! 오죽하면 우리 국민들을 돌보는 인술(仁術)을 가진 선진국에서 우리 사회가 이 지경에까지 이르렀는가 !?  

 

코로나 감염의 위험을 안고서, 가족들에게도 위험을 주지 않을 수 없는데도, 우리 국민들을 위하여 목숨을 걸고, 주야로 봉사하는 그 이상의 혹사를 당하는 의사선생님들과 간호사 선생님들의 희생과 봉사의 덕택으로, 우리나라가 미국이나 영국이나 프랑스나 이태리나, 독일이나 스페인이나, 부국강병의 세계 제2대국이라는 중국, 등 선진강대국들보다도 월등히 이번 코로나 바이러스 방역과 치료를 잘하고 있다고 발표되고 있는데,,,,!

 

우리 같은 民草들 중에 바가지로 주책을 떨고 있는 이 못난 80고개 넘어온 村老들의 마음같아서는, 자랑스럽고, 참으로 장하게 느껴지는, 우리나라 오늘의 저 의료진들에게, 우선 특별 위험수당(?)이라도 매월 좀 듬뿍 한 웅큼씩 용돈이라도 보태 드려서, 그 노고를 조금이라도 국민들이 알고 있음을 표해야 할 텐데,,,! 

 

이번 코로나 대유행 팬더믹, 세계적인 난국에 [봉사]라는 명분으로 [혹사] 당하고 있는 우리 거룩한 의료인들에게는 물론 승진과 승급도 해드리고, 자자손손이 가훈과 모범 애국자의 역사적인 증거물이 되도록, 국가원수나 지방자치 단체장들의 이름으로 감사의 기념패도 드리고,,,드리고,,,또 드리고, 해야 할텐데,,,! 마치 전쟁 때 생사를 걸고 싸운 장병들에게는, 비록 너무나 빈약하지만 무공훈장을 수여하듯이,,,,!!! 그리고, 국민의료 분야에 대한 장래 문제역시 그 분야에 전문적인 학식과 사명감과 성의를 가진 그분들에게 일임하면 이번 방역과 치료를 잘 해 내는 것처럼, 아주 잘 해낼 것으로 보이는데,,,.! 

 

아, 그래, 환자들을 외면하고 파업까지 하느냐 !? 고, 이 난국에 국민 생명의 고맙고 위대한우리 은인들의 인격을 사실이하로 격하시키게 하는 것은 자라나는 후대를 위해서도 정말 피해야 할 일이 아닐까 !?  착하고 거룩한 봉사 아닌 혹사로 사선을 넘나드는 이 시국의  仁者들까지 못된 사람들로 만들어 버리면, 善人들은 어디 가서 구경하랴? 만나보기 힘든 세상이 되지 않을까 ! 

 

1969년,우리가 대신학생 때 몇몇 동료들(훗날 사제가 된 서울교구의 이미 작고한 왕송석 신부와 현재 은퇴한 곽성민 신부)과 함께 소록도 나환자들을 뵈오러 가서 1주일간 살레시오수도회의 프랑스계 출신 Raymond 파 현우 신부님과 함께 지낸 적이 있었는데, 그 때 오지리에서 온 천사같이 착하고 거룩한 수녀들이 우리에게 주는 산 교훈은 매우 강력하였다. 오죽하면 당시 신학과 3학년생이었던 필자와 우리는 귀교한 후, 앞으로 사제가 되면 우리도 소록도에 파견근무를 청하기로 하고, 실제로 1969년 부제품 받던 시기에 이를 교구장 주교님께 아뢰웠으나, "지금 사제가 부족하여 교구 내에 사제부재 중인 본당들이 있으므로, 안 된다"고 하셨다.

 

당시 우리 수원교구만 하여도, 우리 반 4명이 1971년 8월 사제품을 받는 즉시, 2명이 사제 부재중이던 여주본당과 신장본당 주임신부로 임명을 받았다. 일반적인 관례로 예나 지금이나 서품 후 적어도 2,3년간 보좌신부 기간을 거치는 관례를 깨고,,,! 

 

지금 코로나 바이러스 방역과 치료가 한창인데, 장차 의료 인력 양성, 등을 위한 의료정책 수립 논란이 의료 업무수행 자체보다도, 계획 수립 자체에 대한 찬반 주장이 상이하고 극심하여, 부끄럽고 민망하게도,의료인들의 집단파업과 집단 처벌 까지 거론되는 것은 쌍방의 상호 불신과 감정문제의 선입견 문제가 겹쳐서 더 심화되고 있다고 느껴진다. 이런 때일수록 상호 인내와 관용과 존중의 자세로, 역지사지(易地思之) 하면서, 대화의 기본을 잃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특히 윤리적인 차원의 의미가 있는 폭언은 언어폭력이 아닐 수 없다.<矯角殺牛, 含血吩人 先汚其口 - 孔子 ?

-Msgr.Byon-

코로나로 주일미사에 아무도 오지 못하자, 신자들 대신 미사참석하러 왔다가 가엽게도 성당 현관 큰 유리  출입문에 부딫여 돌바닥에 떨어져 다쳐서 날지 못하던 열심하고 외로운 산새 동고비 ! 코로나가 주는 고통을 신도들과 함께 하는 착한 산새 동고비 형제의 조속한 쾌차를 빕니다.(2020.08.30) !
 

코로나로 주일미사에 아무도 오지 못하자, 신자들 대신 미사참석하러 왔다가 가엽게도 성당 현관 큰 유리  출입문에 부딫여 돌바닥에 떨어져 다쳐서 날지 못하던 열심하고 외로운 산새 동고비 ! 코로나가 주는 고통을 신도들과 함께 하는 착한 산새 동고비 형제의 조속한 쾌차를 빕니다.(2020.08.30) !
  

코로나로 주일미사에 아무도 오지 못하자, 신자들 대신 미사참석하러 왔다가 가엽게도 성당 현관 큰 유리  출입문에 부딫여 돌바닥에 떨어져 다쳐서 날지 못하던 열심하고 외로운 산새 동고비 ! 코로나가 주는 고통을 신도들과 함께 하는 착한 산새 동고비 형제의 조속한 쾌차를 빕니다.(2020.08.30) 

 

  코로나로 주일미사에 아무도 오지 못하자, 신자들 대신 미사참석하러 왔다가 가엽게도 성당 현관 큰 유리  출입문에 부딫여 돌바닥에 떨어져 다쳐서 날지 못하던 열심하고 외로운 산새 동고비 ! 코로나가 주는 고통을 신도들과 함께 하는 착한 산새 동고비 형제의 조속한 쾌차를 빕니다.(2020.08.30)

 

코로나로 주일미사에 아무도 오지 못하자, 신자들 대신 미사참석하러 왔다가 가엽게도 성당 현관 큰 유리  출입문에 부딫여 돌바닥에 떨어져 다쳐서 날지 못하던 열심하고 외로운 산새 동고비 ! 코로나가 주는 고통을 신도들과 함께 하는 착한 산새 동고비 형제의 조속한 쾌차를 빕니다.(2020.08.30)
 

코로나로 주일미사에 아무도 오지 못하자, 신자들 대신 미사참석하러 왔다가 가엽게도 성당 현관 큰 유리  출입문에 부딫여 돌바닥에 떨어져 다쳐서 날지 못하던 열심하고 외로운 산새 동고비 ! 코로나가 주는 고통을 신도들과 함께 하는 착한 산새 동고비 형제의 조속한 쾌차를 빕니다.(2020.08.30) !
 

 코로나로 주일미사에 아무도 오지 못하자, 신자들 대신 미사참석하러 왔다가 가엽게도 성당 현관 큰 유리  출입문에 부딫여 돌바닥에 떨어져 다쳐서 날지 못하던 열심하고 외로운 산새 동고비 ! 코로나가 주는 고통을 신도들과 함께 하는 착한 산새 동고비 형제의 조속한 쾌차를 빕니다.(2020.08.30)

코로나로 주일미사에 아무도 오지 못하자, 신자들 대신 미사참석하러 왔다가 가엽게도 성당 현관 큰 유리  출입문에 부딫여 돌바닥에 떨어져 다쳐서 날지 못하던 열심하고 외로운 산새 동고비 ! 코로나가 주는 고통을 신도들과 함께 하는 착한 산새 동고비 형제의 조속한 쾌차를 빕니다.(2020.08.30)
  

코로나로 주일미사에 아무도 오지 못하자, 신자들 대신 미사에 참석하러 왔다가 가엽게도 성당 현관 큰 유리  출입문에 부딫여 돌바닥에 떨어져 다쳐서 날지 못하던 열심하고 외로운 산새 동고비 !  고통은 남이 대신할 수 없는 역할입니다.

 

코로나가 주는 고통을 신도들과 함께 하는 착한 산새 동고비 형제의 조속한 쾌차를 빕시다.코로나로 연로한 신도들은 신심적으로 또 정신적으로 고통을 받는데, 산 새 동고비 형제는 우선 몸으로 고통과 불편을 겪고 있읍니다. 불행한 이들을 도와주려면 우선 자신이 먼저 어느정도 불행하게 되어야 한답니다. 적지 않은 정치가들과 우리 신앙인들처럼 입으로만 빈 말로 떠드는 것은 힘없고 맥빠진 헛 소리 (Flatus Vocis)라서 실제로는 별로 도움이 덜 될 뿐이기 때문입니다.(2020.08. 30.)

 

특히,종교와 외교와 경제는, 

 

권력과 법률과 규정이나 협상으로 모두 해결하기 어렵다! 

그래서 종교적인 문제는 종교적인 방법으로 풀어야 하고, 

외교상의 문제는 외교적인 수단으로 접근하여 다루어야 하며, 

경제문제는 경제적인 절차와 안목으로 처리해야 한다. 

결코 혁명적인 당위성이라면 모를까, 

비록 합법이라는 이름으로라도,힘으로나, 권력으로나, 다수의 조직력으로나 ,

동원된 다수의 목소리, 즉, 사이비 언론의 함성으로라도 해결될 수 없다.

다수의 목소리도 하느님의 목소리가 아닐 수 있기 때문이다. 

진리와 진실과 정의도 인사가 만사라는 생각으로,

다 밀어 붙이며 해치울 수 있다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 

 

眞理와 眞實과 正義는 多數決로 결정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리스도는 十字架刑에 처하라는 예루살렘 군중들의 고함소리나,

쟌 다르크를 알 몸으로 火刑하라는 프랑스 랭스 지방회의 결정이나,

사보나 롤라 신부를 장작불속으로 들어가게 하라는 이태리 휘렌쎄 군중의 함성도,

6.25 사변 때 共産治下의 人民裁判도, 모두 眞理도, 正義도 아니었다.!


부당한 해결책은 오히려 근본적인 해결에서 더 멀어지고, 어려워지게 만들고,

오히려 문제해결이 새로운 문제의 씨앗만 남기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래서 아무리 급한 일이라도 신중하게 접근하여 성의를 다하여 좀 천천히 하고, 

좀 천천히 해도 될 일로 보일수록 좀 시급히 서둘러야 한다. 

급지완(急之緩)하고 완지급(緩之急)하거라- 孔子 ?)     

    - Msgr.Byon -

입력 : 2020.08.30 오후 9: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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