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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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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이 나더라도, 天主님께 대한 신앙과 신뢰심으로, 평화를 잃지 말고, 신앙으로 살아갑시다 !

글 :  몬시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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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303, 전쟁이 나더라도, 天主님께 대한 신앙과 신뢰심으로, 평화를 잃지 말고,ㅣ신앙으로 살아갑시다 ! 몬시뇰 글 2016-07-10 조회 1152
전쟁이 나더라도, 핵폭풍 전야가 오더라도,
天主님께 대한 신앙과 신뢰로, 평화를 잃지 맙시다!
 작성일 2016-07-10 오전 4:04:00.
 
전쟁이 나더라도, 天主님께 대한 신앙과 신뢰로,
핵폭풍 전야가 오더라도, 평화를 잃지 맙시다!  
 
天主님께 대한 신앙과 신뢰심으로, 전쟁이 나더라도, 핵폭풍 전야가 오더라도 평화를 잃지 맙시다!  교황님께서는 TV를 거의 보시지 않는다고 어느 기자의 질문에 답하신 적이 있었습니다. 최근 매일 같이 시간마다 가공할 핵무기 언급과 세계 대전을 전제한 장거리 유도탄 시험발사와 방어무기 소식, 국내외의 지진과 태풍과 홍수 !, 이슬람 무장단의 끔찍한 자살폭탄 테러와 미국 사회의 끊이지 않는 무차별 총격사건, 게다가 국내에서도 무차별 무작위의 흉악한 사건들 !, 더우기 중국 문화혁명을 되새기게 하는 무경오(無經緯)의 횡포가 정계와 일부 종교계에서까지 도를 넘는 현실이 날로 더해가고 있습니다.
 
전쟁은 군인들이 시작하거나, 정치인들이 결정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 시대 백성들이, 특히, 그 시대 지성인들 중에 정치인들과 종교인들의 죄악이 차고 넘치면, 하느님도 막지 못하는 것이 전쟁입니다.
(악관이 약만이면 천필주지니라.-익지서  -惡鑵若滿 天必誅之- 益智書).
 
주후 72년 경 이스라엘 처럼,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이나 일본침약(한일합방) 때처럼, 지금 우리나라 사회와 교회의 실상이 이러한 지경인데, 전란이 나지 않는 것이 주님의 기적이오, 주님의 은총이며, 우리 신앙의 순교 선조들의 도우심입니다. 전란이 난들 이보다 더할까? 신전에서 왕하는 무신론 세력들의 함성으로, 신도 거할 수 없는 처지라면, 이보다 더 큰 난리가 어디 있으랴?!
 
그러나 아무리 검은 구름이 온 하늘을 가리며 겹겹이 짙게 덮어 내리고, 우박과 폭우를 동반한 태풍이 심하게 휩쓸며 불고 가도, 이 바람과 저 구름 위의 맑고 밝은 푸른 하늘은 변함 없이 우리를 지키며 보고 있듯이, 天主님께서는 우리를 참새 한 두 마리보다 더 귀하게 여기시고, 우리의 머리카락 하나까지도 결코 잊지 않으시고 챙기십니다.
 
최근 이란과 미국의 전쟁이 점점 일촉즉발의 형국입니다. 사실, 핵무기와 무기 비핵화의 전쟁이라고 보는 것이 더 옳은 생각일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도 강건너 불 구경하듯, 남의 일이 아닙니다. 핵무기 신앙으로 자유불감증에 걸려서 시시각각으로 전운이 짙어지는 삼천리 강산에서, 국민들은, 아니, 신도들도, 더우기, 일부 지도층 인사들도 오락과 유흥과 사치와 향락에 젖어서, 성당이 텅텅 비어 있게만들고 있지 않는지 !?
 
지금 우리는 신앙으로 살아야 하는 시국입니다. 신뢰를 잃지 말아야 할 시기입니다. 우리 앞에서 원자폭탄이 터지더라도, 당황하거나 놀라지 않기로 합시다. 이런 일이 일어나지 말아야 하겠지만, 어느날 가족들이 아침을 먹으려는 순간, TV를 보던 초등학교 3, 4학년 꼬마가,
 
“엄마, 전쟁이 났대요, 할무니, 정말 난리가 났대요!” 하는 소리에, 출근 준비로 옷을 갈아 입던 남편도, “뭐 ? 드디어 !, 기어코 !, 전쟁이 났구나!,”하며, 부인에게, “빨리, 간단히 짐을 꾸려서 챙겨가지고, 어머님 모시고, 아이들 데리고, 시골로 내려가도록 해요 !. 나는 회사에 들려서, 직원들, 하며, 급한 일 하며, 우선 처리하고 바로 갈테니!” 하며, 일시에 집안에도 집안 난리가 나게 해서는 안됩니다.
 
늘 기도하며 평화로이 차분하게 살고 있는 부인이, 커피와 라면을 차려오며, “얘들아, 어서 앉아서 아침 먹자 !”, “커피 식기 전에 어서 마시고, 아침을 잡수십시다!“, 하며, 조금도 당황하거나 서두르는 기색이 없이, 평소와 다름없이, 가족들이 모두 아침식사를 잘 하게 하는, [신앙있는 부인들]이 되어야 합니다.
 
먼 훗날, 저 꼬마들이 모두 자라서 할머니, 할아버지가 되어, 새로 태어나 자라나는 어린 손자 손녀들을 무릎에 앉치고, 그 옛날 그 무서운 전쟁이 나던 날 아침 이야기를 하면서,
 
“그 무서운 전쟁이 나던 날 아침에, 내가 너희만한 어린이었을 때, 전쟁 발발 보도에 우리가 모두 놀라고 겁에 질려, 당황하며 혼비백산할 때, 너희 증조할머니께서는 평소와 다름없이, 전 날 아침처럼, 그 때 우리 온 가족이 모두 앉아서, 모두 기도하며, 평화로이 아침 식사를 하게 하셨단다 ! 그 전쟁 통에 돌아가셨지만!"
 
天主님께 대한 신앙으로 오늘도 어제처럼, 내일도 오늘처럼, 天主님의 사랑과 안배를 신뢰하면서, 이 시국을 살아갑시다. 공산주의 사상으로 다스리는 나라들의 핵무기와 군사력을 두려워하지 맙시다. 강대국들의 무기와 국제 협약을 너무 믿지 맙시다. 天主님을 믿는 신앙심으로, 하루하루를 평화로이 굳세고 바르게, 용감하게 살아갑시다. 天主님은 우리 편이십니다.  Msgr. Byon
 
입력 : 2016.07.10 오전 3:4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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