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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천주교회 창립사

Church history in Korea

2013년, [은총의 해]는 西山으로 넘어가도, 이 해에 받은 은총은 東山 위에 떠오르는 샛별처럼,

글 :  몬시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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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설정 50주년, 신앙의 해, 바티칸 공의회 50주년, 은총의 해를 보내며,
 
2013년, 은총의 해는 저물어가지만, 이 해에 우리가 받은 은총은, 성탄절 동방박사들의 별처럼, 새롭고 맑고 밝은 빛이 되어, 우리 집안과 이웃과 극동 아시아와 전 세계에 신앙과 구원을 위한 마르지 않는 샘물이 될 것이다.
 
2012년부터 서서히 막이 오른 은총의 2013년 !
 
성령의 感導하심으로 복자 요한 23세 교황께서 개최하신 제2차 바티칸 공의회 50주년의 해를 맞아, 베네딕도 16세 교황께서 선포하신, 신앙의 해는 바로, 한국천주교회 발상지 천진암 성지를 관활하는 수원교구 설정 50주년의 해로서, 전국 교회 우리 모두에게 크나큰 은총의 해였다. 지난 해부터 시작된 이 큰 은총의 해는 이제 西山 너머로 저물어가지만, 이 해에 우리가 받은 은총은 東山에서 떠오르는 새아침 햇살처럼, 극동 아시아를 밝히는 복음화의 밝은 빛과 새로운 바람이 되어, 진리와 구원의 결실을 풍성히 맺는 영원한 맑은 샘물이 될 것이다.
 
더욱이 이 은총의 해에, 한국천주교회 탄생지 천진암 성지를 통하여 전국 교회에 내리신 천주님의 크신 은총은 우리가 바라지도, 생각지도 못한 그 이상이었다. 우선 현대 교회의 최고 대표적인 신학자 Walder Kasper 추기경의 천진암 성지 방문과, 인류복음화성 장관 Fernando Filoni 추기경의 천진암 성지 방문은, 로마 교회를 통하여 그리스도께서 베푸시는 큰 은총이었다.
 
또한, 한국불교 최대 최고의 종단 曹溪宗 宗正 진제 예하(眞際 猊下)께서 일행 스님들과 함께하신 천진암 성지 방문은 이 땅의 타종교를 통하여서도 천주성령께서 내리시는 큰 은총이 아닐 수 없었다.
 
더구나 천진암 성지에서 15년이상, 세계평화를 위하여 천진회원들이 촛불기도회를 바치며 갈망하던 국내 최초 최대의 세계평화의 靑銅 성모상 건립이 실로 극복하기 어려운 악조건을 무릅쓰고 마침내 완공되어, 축성, 봉헌된 것은 천상 성모님께서 우리나라와 우리겨례에게, 전 세계에 내려주시는 금년의 특별한 은총이었다. 이제 천진암 성지의 세계평화의 성모 마리아 동상은 千年 세월을 두고, 우리나라와 겨레를 지키고 가꾸며 아끼는, 天上의 守護者 使命을 담당하면서, 세계평화를 위하여 지금 우리가 생각지도 못하는 큰 은총의 표지가 될 것이다.
 
우리나라 천주교회는 선교사들의 발길이 도착하기 반세기 전에, 하느님의 종, 이벽 성조와 이승훈, 권일신, 권철신, 정약종, 등 당시 儒敎 교육만을 받을 수 밖에 없던 젊은 聖賢들이, 이곳 佛敎 菴子 天眞菴을 本據地로 하여, 10여년이상 天主敎 진리를 자발적으로 探究하고 신앙을 실천하므로써, 사람과 장소와 종교의 儒. 佛. 天이 합류하는 거룩한 겨레의 相扶相助하는 기적을 이루어내었다. 최근 자주 언급되는 Dialogo Interreligioso의 수준을 넘어, 이미 자발적으로 이를 실천한 세계 宗敎史의 모범이었다.
 
자신들의 대표를 북경 교회에 파견하여 세례성사 은총까지 받아오게 하고, 수도 서울로 入城하여 신앙을 증거하며, 복음을 선포하고, 전례를 거행하며, 박해를 무릅쓰고, 피를 뿌리며 자라나게 한 우리나라 천주교회는 전 세계 인류 앞에서, 목숨을 바치며 살아나온 기적의 신앙교과서였다.
 
中國과 日本의 武力 對決이 날로 악화하고 있고, 또 우리나라는 북한의 핵무기와 미사일 개발로 西海上에서 남북 武力 충돌과 戰雲이 가시지 않고 더욱 짙어지는 이 때, 주변 여러 나라에서 전에 없던 큰 지진과 가공할 태풍과 해일이 그치지 않는 험악한 시대에, 우리는 금년, 은총의 해를 맞아, 하느님의 크고 많은 은총을 받았으니, 이를 지키고, 살리고, 아끼고, 가꾸며 키워서, 온 아시아와 온 세계에, 밝은 빛과 맑은 샘물, 새로운 바람의 사명을 마다하지 말아야 하겠다.
 
이러한 사명완수의 主役은 우리 성직자들이나 수도자들보다도 평신도들이라고 확신한다. 3천년대 교회의 死活이 달려있는 大命題다. 이 시대 제2의 새로운 한국천주교회 창립선조들처럼, 복음화의 개척 현장 구석구석 속속들이 모든 전선에서 앞장서서 孤軍奮鬪하는 평신도들에 대하여, 우리 성직자들과 수도자들은 겸손한 마음으로 저 평신도들을 존경하고 후원하며, 잔심부름이라도 맡아서 할 수 있는 은총을 기뻐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항상 기도해 주어야 하겠다. Msgr. Byon
입력 : 2013.11.13 오전 1:5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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