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의 종 沙右居士紀念書齎와 柳閑堂 權氏 紀念天學房의 자연 꽃 장식!
北으로는 앞록강과 두만강 변에 20 여만명의 중공군이 집결하고, 南으로는 부산 앞바다에 미국 최대의 핵 잠수함이 입항하고, 東海와 西海에는 대규모 항공 모함들이 집결하여, 결전이 임박했다고(War is imminent,,,-cnn), 연일 보도되고 있는데, 이렇게 戰雲이 뒤덮은 강산에도 봄은 오고, 꽃은 만발하였읍니다. "깊은 산속에서 생장한 지초와 난초는 꽃이 피자, 와서 보아주는 사람이 없어도, 그 향기가 없지 않다니,!"
(芝蘭生深林, 無人不無芳 - 老子의 道德經).
곡수성당 봄 풍경(2017.04.12)
곡수성당 봄 풍경(2017.04.13)
곡수성당 봄 풍경(2017.04.14)
곡수성당 봄 풍경(2017.04.15)
곡수성당 봄 풍경(2017.04.15)
곡수성당 봄 풍경(2017.04.15)
곡수성당 봄 풍경(2017.04.15)
곡수성당 봄 풍경(2017.04.15)
곡수성당 봄 풍경(2017.04.26), 벗꽃이 지자마자 연산홍이 뒤를 이어 피고 있다.
곡수성당 봄 풍경(2017.04.26)
곡수성당 봄 풍경(2017.04.26)
곡수성당 봄 풍경(2017.04.26)
곡수성당 봄 풍경(2017.04.26)
곡수성당 봄 풍경(2017.04.26)
곡수성당 봄 풍경(2017.04.26) 斷想 !
지난 해(2016) 4월 초, 처음 곡수리 공소 성당을 다녀갔는데, 6월 20일, 성당 앞에 모심은 논에 뜸북새들이 새벽부터 와서 울어주는 소리는, 나를 어린 시절 고향생각에 젖게 하였다. 마을 노인들 말이, 어디론가 사라졌던 뜸북새들이 수십년만에 돌아왔다고 신기해 하였다. 전에는 없었다던 못 보던 산새들도 곡수리 성당 주변에 날아왔는데, 아마 앵자산에서 나와 같이 살던 산새들이 나를 따라 찾아온듯 하다. 배가 빨간 곤줄박이와 흰 목도리를 하고 노란색 앞치마로 배를 가린 깝쭉 새와, 작은 솔씨를 찾아 다니는 박새, 오목눈이 붉은머리 꼬마 산새와, 청딱딱구리 한 쌍도 언제 왔는지, 천진암에서 나보다 약 2, 3주일, 늦게 찾아와 도착하였다.
특히, 곡수 앞산길 북쪽 모퉁이 성당 주변에는 처음으로 까치 한쌍이(아마 천진암 연구원에서 해마다 집을짓던 까치들 중 한쌍이 따라온듯?!) 성모상 앞에까지 와서 앉고 날고 하더니, 여기서 와서는 아랫마당 가에 있는 전주 위의 변압기 3통 곁에다가 지난 해 10월초부터, 설계도 한장 없이, 무허가 집을 짖기 시작하였다가, 새 참을 주어먹으러 내려 앉은 한마리가 옆집의 마귀같은 검은 고양이한테 잡혀 애처롭게 죽었다. 외톨이가 된 까치가 2,3일을 두고 날아다니며, 깎깎거리며, 울어대다가, 1주일 후,어디가서 까치 한 마리를 데리고 와서 다시 한쌍이 되어, 금년 1월 초 집이 거의 다되었을 때, 한전에서 무허가라 철거한다고, 긴 장대로 헐어 버렸다. 감전사고 위험 때문에 불가피하단다.
울고불고하던 한쌍 까치들은 2주일 후, 신축 가옥이 준공 허가 전에 철거된 같은 곳에다가, 엄동설한에도 더욱 부지런히 나무가지를 물어다가 다시 집을 짖기 시작하였는데, 집이 거의 다 될 무렵, 한전에서는 제2차로, 철거반이 또 와서 신축 까치집을 또 헐어버렸다. "어디 누가 이기나 보자!" 까치들과의 무허가 철거 2차전도 한전의 완전 승리로 끝났다. 그런데도 불쌍한 까치들은 항복하지 않고, 성당 주변을 돌며 날아다니다가, 뒷동산 100여미터 떨어진 곳의 높은 고압선 큰 철탑 중간 층에다가 다시 3번째로 집을 짖기 시작하였다. 나무가지를 물고 전보다 3배가 더 높은 고압선 중간층에까지 올라가기 위해서 아랫 층에서 한 두번씩 쉬어서 물고 날아 올라가는 모습을 보면서, 이번 3번째 까치집은 철거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한전에 진정서를 낼까 하다가, 늙은이가 주책을 바가지로 떨지 말라고 할 것 같아, 그냥 보고만 있었는데, 이제는 나무가지를 물고 다니지 않고, 그냥 드나드는 것을 보니, 집안에 도배장판하는 모양이다.
보금자리를 만들기 위해 진흙을 물어다가 바르고, 좀 부드러운 헌겁 조각들과 마른 풀뿌리들을 물어나르는듯 하다. 요새는 출입이 뜸한 것을 보니, 아마 알을 낳아 품고 있나보다. 아무쪽록, 까치새끼 몇마리가 날아 나오는 것을 보고 싶으나, 전에는 없었다던 부엉이가 밤이면 내 서재 창문 가까이에까지 종종 와서 울고 가고, 낮에도 꽤 큰 독수리와 새 매들이 우리 앞산 마을 지붕 위를 지나는 것을 보니, 깨어나는 까치새끼들에게 위험이 될 것같다. 앞뜰 논에는 오래 전부터 온다는 야생 오리떼와 백로, 황새, 왜가리, 들이 요새도 날마다 날아다니며 앉고 뜨고 하는데, 나를 따라 새로 이사온 까치 한쌍은 텃세를 겪으며, 구박과 서러움 속에서나마 새끼들이 무사했으면,,,!
옛날부터, 수나라, 당나라, 연나라, 금나라, 명나라, 청나라, 등 대륙 세력과 동해 건너 해적에 가까운 왜적들이 임진왜란과 정유왜란, 한일합방, 등, 우리나라를 수시로 침략하던 중국, 일본, 등 주변 국들의 무지막지한 칼잽이 족들이 연상된다. 그래도 살아남은 후예들이 우리가 아닌가 !
- 곡수리 성당에서는 평일과 주일에 항상 오전 8시 30분에 미사가 봉헌됩니다. -
붉은 연산홍보다 더 뜨거운 愛國心과 民族愛로 太極旗와 敎皇廳旗를 세우고 나아가자!
하느님이 保佑하사 우리나라 萬歲! 大韓 사람 大韓으로 길이 保全하세!
- Msgr. By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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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04.27 오전 8:2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