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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천주교회 창립사

Church history in Korea

천진암 성지에 평화통일기원 성모상 건립 계약 체결

글 :  변기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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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에 천진암 성모상에 관하여 계약을 하였고, 금년 6월 한국천주교회 창립 기념제에 맞추어 완성하기로 하였습니다. 이미 예시하였던 대로, 성모경당과 대성당터 중간에 좌대높이 5 m 에 성모상 높이 15 m 로 세웁니다.
성모님의 요청대로, 매일 기도하며 희생하는, 봉헌된 삶을 살아가려는 우리의 의지를 성모님께서 미리 알아차리시어 도와주고 계십니다. <그가 시키는 대로 하여라>는 말씀에 따라 노력하는 우리들에게, 벌써 많은 것을 구체적으로 들어주고 계신 것입니다. 성모상 건립과 더불어 더욱 끊임없이 기도하게 될 때, 남북의 통일도, 우리 창립선조들의 시복.시성도, 대성당의 건축도 앞당겨 이루어주실 것입니다. 그러므로써 우리 모두의 마음 속에 하느님의 사랑이 자리하고, 하느님의 영광이 만천하에 드러나게 될 것입니다.
더욱 열심히 기도하며 이 모든 일에 동참하고 협력하도록 합시다.
사랑이 많으면 피곤을 느끼지 않고 일하게 되고, 오히려 그 피곤함까지도 기쁘게 사랑하게 됩니다. 우리 한국천주교회의 창립선조들은 이런 마음으로 우리에게 주님의 크신 사랑을 물려주셨습니다. 감사드리며 이 모범을 따라 열정을 가지고 살기로 합시다.
<그분께서 우리를 위하여 당신 목숨을 내놓으신 그 사실로 우리는 주님의 사랑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형제들을 위하여 목숨을 내 놓아야 합니다.> 요한 1서 3,16.
 
<설명 추가 변기영 몬시뇰 >
 
오늘 천진암 성지에, 평화통일 기원 청동 성모상 건립 공사 계약이 체결되어, 2013년, 금년 6월 23일에 준공 예정입니다. 높이 10m 좌대 위에, 높이 15m의 금속 무광 백색 청동 성모상이 드디어 천진암 성지에 건립됩니다. 각종 현대 기술이 동원되어 매우 정확하고 신속하게 금속 공사가 진척되겠읍니다. 이 성모상은 관광물이나 조경물이 아닌 성물로서, 성지 대성당 건립 터 오른 쪽 광장에 성모경당과 박물관을 등지고 세워지며, 천년 세월을 두고 우리 겨례를 지키며, 수원교구를 지키고, 한국천주교회의 성모신심을 지키는 성물이 될 것입니다.
 
이 성모상은 천진암 성지에서 수원교구 설립 50주년도 기념 하면서, 전 세계 보편 교회 차원에서는,  2차바티칸공의회 50주년을 맞이하여, 교황 베네딕도16세 성하의 뜻을 따라, 신앙의 해에, 우리겨레의 평화통일과 창립성조들의 시성을 기원하며, 한민족대성당 건립을 위하여 세워집니다. 이 성모상은 파티마 발현시에, 10여차례 성모님을 직접 목격한 루시아 어린이의 진술을 따라 그려진 파티마 성모상을 원본으로하여 확대 제작됩니다. 천진암 성지에서는 이미 15m 같은 크기의 사진판 제작 설치와, 1m 크기의 소형 청동 성모상 제작 건립, 등으로 예행 연습을 하여 왔으나, 정작 본 공사 착수에는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참으로 여러가지 어려운 현재의 천진암 성지 여껀 속에서도, 성지 주임 김학렬 신부님의 거룩한 용단으로 건립계약이 체결되어, 분야별 제작 착수에 들어 갔읍니다. 감사와 기쁨의 찬사를 보내며, 우리 모두 각자가 십시일반으로 할 수 있는 협력이 있다면 아끼지 맙시다. 주변 조경비 제외, 동상 제작비만 총 10억여원이 소요되는, 문화재 급의 예술적 가치를 지닌 성물이 되겠읍니다. 여러 교우들이 기도와 미사참례와 성금 봉헌으로 함께하여 주시기 바라오며, 다른 신자들에게도 널리 알려서 함께 참여하여, 은총의 기회를 감사로이 함께 맞이하게 합시다.
 
천상에 계신 그리스도의 어머니시며, 지상에 있는 교회의 어머니시고, 모든 신자들의 어머니이시고, 사제들의 어머니이신, 평화의 모후 마리아께서 이 땅에서 전쟁이, 특히 핵무기 전쟁의 먹구름이 사라지게 하여 주시고, 무신론과 유물론의 공산주의 사상이 사라지게 하여 주시도록 기도합시다.!
 
우리나라 살림이 흔히  I.M.F.로 불리는 파탄지경에 이르러, 얼마나 많은 회사들이 문을 닫아 너무나 많은 국민들이 직장을 잃고, 심지어 금반지, 돌반지 까지 내놓고내놓던 시절, 천진암에서는 국가와 민족과 가정과 직장을 위한 월례 촛불기도회를 지금까지 바치며, 몇차례나 성모상 세우기를 염원하였으나, 이제서야 김학렬 신부님이 거룩한 과단성으로 착공하게 되었읍니다. 모두 힘을 모읍시다.
Msgr. Byon
 
입력 : 2013.02.08 오후 9:3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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