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독사(毒蛇)의 족속(族屬)들아, 닥쳐 올 징벌을 피하라고, 누가 느덜에게 일러주더냐?Mt.3장 7절
도끼가 이미 나무 뿌리에 닿았으니, 좋은 열매 맺지 않은 나무는 다 찍혀 불 속에 던져질 것이다.Mt.3장 10절
뱀들이 새끼칠 때가 되어 어미 뱀이 알을 배면, 땅 굴 속에 들어가서 알을 여러개 낳아서 지키고 보호하고자 알을 떠나지 않고 품는다는데, 뱀들 중에 가장 독한 독사는 새끼칠 때 땅 바닥에다가 알을 낳지 않고, 대개 한 마리씩 낳는 새끼 낳을 때가 되면, 그리 굵지 않은 낮으막한 나무로 올라가서, 나무 가지에 몸을 감고, 새끼를 낳아서 아래 땅바닥으로 떨어뜨린다고 한다.
그 이유는 독사 새끼는 어미 뱀 뱃속에서 나오자마자 저를 낳아 준 어미 뱀을 독침이 있는 송곳 이로 물어서 독을 넣어 퍼트려 어미 뱀을 죽게 하기 때문에, 어미 뱀은 나무 위에서 새끼를 낳아야 산 후 목숨을 안전하게 보전할 수 있기 때문이란다.
그러나 나뭇가지에서 낳은 새끼가 땅 바닥에 떨어지기가 무섭게, 주변에서 먹이를 찾으며 보고 있던 산돼지나 너구리나 오소리나 까마귀, 까치 같은 천적들이 날래게 가서 갓태어난 부드럽고 연하고 맛있는 새끼 독사를 잡아 먹기 때문에, 새끼 독사가 천적한테 걸려서 잡혀먹히는 위기에 처하면 어미 독사는, 그래도 [어미]라서, 본능적으로 나무가지에서 지체없이 땅바닥으로 몸을 던져 뛰어내려서, 천적의 턱이나 목이나 앞발을 물어서 독을 뿜어 넣고는 사라짐으로써, 새끼 독사가 천적들한테 먹히지 않고 도망갈 겨를을 갖게 한단다. 독한 어미 독사에게도 본능적인 모성애는 있어서, 새끼를 위하는 본능이 독이나 자신의 죽음보다 더 강한가 보다.
세례자 요한은 예루살렘에서 요르단 강 상류의 냇갈 가로 세례를 달라고 내려온 당시 지도자급의 인사들을, “독사(毒蛇)의 족속(族屬)들”이라고 부르고 있다. “도대체 누가 느덜에게 닥쳐 올 징벌, 곧 天罰을 피하라고 일러주더냐 ?”-Mt.3장 7절-“도끼가 이미 나무 뿌리에 닿았으니, 좋은 열매 맺지 않은 나무는 다 찍혀 불 속에 던져질 것이다.”,,,-Mt.3장 10절-
요즈음 같이 무수한 광인들의 무리가 사면팔방에서 조석으로 출몰하여 설치고 날뛰는어, [발광재신을 하는 광난의 시국]에는, 저 독사의 족속들보다도 훨씬 더 무식하고, 무례막심하며, 아주 더 몰상식하여, 자신이 뱀인지, 독사인지, 새끼 독사인지도 전혀 모르므로, 자아인식 자체가 없어서, 실로 우리와 아주 다른 나라, 전혀 다른 사회의 광견들처럼, 우리와 같은 사고방식과 윤리의식과 언어 자체가 전무한 독사의 삼촌들보다도, 더욱이 사회와 교회가 무엇인지 전혀 모르는, 무지막지하기 그지없는, 무신론 공산주의자들 사회에서 교육과 지령을 받고 사명을 지니고 처음 자유외출나온 새끼독사들같은 언어의 소리를 흉내내며, 광난으로 좌충우돌하는 인간군상들이 작당하여 떼로 몰려다니는 시대를 이루고 있다.
어찌 정치계 뿐이랴 ! 자유를 위한, 자유의 순교자들과, 정의를 위한 정의의 용사들과, 진리를 선언하는 진리의 선언자들은 이 시대의 선구자들이니, 용감하고 거룩한 탈북자들의 후광이 인류의 앞날을 비추도록 기도하자 ! 무혈의 방법론적인 평화통일보다는, 통일 이후사회의 국민들이 자유를 만긱하는 통일의 본질과 결과가 자유를 전제하는 자유통일을 최우선으로 삼아야 한다.
이처럼 합리와 조리가 없어서 도리와 윤리도 불가능한, 오래된 공동묘지 망령들 같은 인간들이 말세의 징표로 지구상에 출현하여, 자신을 낳아서 키워주고, 가르쳐서 사람으로 만들어준, 부모와 스승과 선배들을 물어뜯어 죽이는 것이 자신들의 생존방식이므로, 경제만을 국가존립의 유일한 목적으로 정하여, 살 길이라고 여기므로써, 비인간화를 추구하는 선천적인, [말 소리를 내는 독사들]이 너무나 많고, 늘어가고 있지 아니한가 ?!
참으로 기가 막혀, 사상가 부재시대의 그나마 잔존해 있던 몇몇 지성인들조차, 언어불통으로, [말이 안나오고], 숨이 막혀, [호흡이 극난하다]는 지경이다. 사람들이 얼마나 악하고 독하면, 저렇게까지 될 수가 있단 말인가 ? 신약성경 마테오 복음에서 세례자 요한이 당시 외치며 말하던 독사의 족속들보다도 훨씬 더 독한 인종들이 난동을 거듭하는 일이 다반사의 시대가 아니냐?
Nero황제 말년의 Seneca는 Nero 황제의 젊은 날(18세 경부터?) 네로의 가정교사요, 스승으로서, 로마 대제국에서 오늘의 스페인 Granada 출신의 가장 뛰어난 천재적인 교육가요, 정치가며, 문학가로서, 말년에 주후 64년 경(?) 로마 젊은이들의 발광과 난동이 매일같이 극심해지자, 외롭게 마치 오늘의 서울 광화문같은 로마 시가지 거리로 나아가, 거의 매일같이 로마의 거리와 골목을 누비며, 저 유명한 거리의 강연으로 목이 쉬고 다 타도록 외쳐댔다.
"오늘의 로마 젊은이들에게는 合理와 調理가 없으니, 道理와 義理가 있을 수 없기에, 로마의 내일이 위험하고 우려스럽지 않을 수 없다.(Juvenes hodie romani irrationabiles(non rationabiles), nec morales ita ut periculosa sit cras Romae ! - Histr. Tacitus). 결국, 자신의 애제자였던 네로가 황제가 되어 내려주는 자살벌을 받아, Seneca가 죽자, 바로 이어서 로마에서는 관제 대 방화를 일으키고, 그리스도교인들을 방화범으로 몰면서 잔인한 박해의 살풍이 불기 시작하였다.
이 박해 중에 로마의 사도 베드로는 떼베레 강건너 바티칸 공동묘지 언덕 남쪽 아래 자락에 있던 마차 경기장 부근에서 알몸으로 십자가에 거꾸러 못박아 수치와 고통 속에서 매달려 죽게 하였다. 그러나 로마의 점령지 이스라엘의 명문 가문 출신으로 로마 시민권을 지참하고 있던 바오로는, 당시 박해의 로마 정권이 사도 성 바오로에게 그래도 로마 시민 대우를 하려는듯, 지중해 연안 Ostiam 부두-가로 끌고 나가 모래 언덕에서, 고통과 수치를 덜 느끼게 하며, 망신을 좀 덜 주게 하려는듯, 혹은 로마 시내를 좀 더 시끄럽게 하지 않으려고, 단칼에 목을 베어, 장렬한 순교로 사형수 바오로 스스로 자신을 천주께 봉헌하게 하였다.
그래도 사도 바오로의 목은 3 번째 내려친 휘광이의 칼날에 목이 땅에 떨어졌다고 전하며, 머리가 언덕 아래로 굴러가면서 3번이나 멈췄던 지점마다 샘물이 솟았다고 전해내려오고 있다. 이렇게 베드로와 바오로 두 사도는 자신들이 천주교 도리를 가르쳐서 세운 로마 교회를 위하여 자신들의 순교선혈로써 로마 신도들의 단체, 로마 교회를 축성하였다. -
오늘날 과학문명이 발달했다고는 하나, 세상은 개판으로 되어가는 듯하다. 권위주의를 배격해야 하지만, 권위는 있어야 한다. 사람이 미친 개한테 물려서 아프고 놀라고 화가 난다고 하여, 돌아서서 사람이 개를 물어뜯을 수는 없다. 사람이 개한테 물렸다고, 사람도 개를 물게 되면, 그 사람은 개와 대등한 수준의 개같은 사람이 되고만다.
주인을 따르던 개가 남의 집 하수구같은 데 가서 잘못된 음식을 주어 먹으면 미친 개가 되어서, 내동네 주인을 따라오다가도 갑자기 미쳐서 미친 짓을 하게 마련인데, 미친 개는 주인도 먹이로 잘못 보고 덤벼서 주인의 발 뒷굼치라도 물고 늘어진다. 미친 개 눈에는 사람도 주인도 모두 아주 더러운 먹이로만 보이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주인도 물어버리는 개같은 개를 그대로 둘 수는 없다. 좋은 먹이를 준다고 미친 짓을 중단하고 옛날처럼 착한 개가 되지는 않는다. 이러한 개같은 개한테는 몽둥이가 약이라는 말이 있다.
그러나 주인은 사랑을 주던 정든 개를 차마 몽둥이로 갈길 수는 없다. 결국 그 개를 모르는 이웃 사람이 보다못해 작대기로라도 매를 들어 정신을 차리게 만드는 수 밖에 없다. 오늘날 광견병을 퍼뜨리는 미친개 만도 못한, 개같은 인간들은 독사의 족속들 보다도 더 독한 변종인간들이 되어, 끔찍하게도 여기저기 너무나 비일비재하게 출현하고 있다.
그들이 사용하는 낱말도, 말투도, 즉, 어휘나 억양도, 모든 언동이, 모두가 하늘을 보고 짖어댈 줄만 아는 [개소리 뿐]이 아닌가 ? 폭언은 폭력이다. 온갖 폭언은 언어폭력이다. 천지를 진동시키는 독사의 족속들이 퍼붓는 폭언은 광견들이 짖으며 울부짓는 소리보다 훨씬 더 요란하고 독하다. 저 소리가 천둥과 유황화산이 되어 인류의 종말적 재앙을 불러오기 전에, 우리 신앙인들의 순교성혈로 막을 수는 없을까 ? ! <추후 계속- Msgr. By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