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설 눈]이 제법 많이 내린
곡수리 공소 성당의 [해돋이 성탄 샛별] 아래서,,,.<2021년 2월 4일 목요일 아침>
이른 새벽부터 공소성당 앞마당에서 제설작업하는 송풍기 소리가 요란하게 들려온다. 柳閑堂權氏紀念 天學房 아랫 집에서 노모를 모시고 사는 곡수 공소 효자 미카엘 최민성 군이 고맙고 신통하게도 아직도 컴컴한 이른 아침 6시부터 공소성당 마당과 오르막 길 2백 여 미터 눈을 치워주려고 일찍 와서 설 눈을 날리고 있다.
겨울 내내 눈만 내리면 한번도 빠짐없이 이른 새벽부터 와서 눈을 치워준다. 진복 8단을 열번이나 넘긴 늙고 낡은 주름진 손으로 나는 [외상커피 그늘막] 느티나무 아래 야외 전자 보온 물통에서 지하 100m에서 3단계 수미터씩 되는 두꺼운 시루떡 화강암 바위층들을 뚫고 끌어올리는 석간수로 연옥 불처럼 뜨겁게 데운 물에 끓인 커피를 타서, 눈쌓인 마당에서 최군과 함께 싸리비와 송풍기를 잡고 한잔씩 한다. 마시는커피 맛과 아울러 영하 10도 이하의 한데에서 설중에 눈 마당을 거닐며 커피를 마시는 멋과 기분이 어떤지를 누가 알랴 ! 일품이다 ! 방구석에 쪼그리고 앉아서 말도 안되는 소리를 혼자서만 떠들어대는 TV 공경하는 것보다야 비교가 안되는 설경 속에서 풍경을 만긱하는 '이른 아침 우리들'이 아닌가 ?
동산의 아름들이 잣나무 사이로 돋는 해가 솟아오르기 시작하는 이른 새벽 낮은 하늘에는 별들이 사라져 보이지 않는데도 재작년(2019) 성탄절에 설치한 [성탄절의 엘.리.디. 샛별] 빛만은 아직도 사라지기 싫어서 가지 않고, 남아서, 별볼일이 없는 지상의 우리 인간들이 살고 있는 시골의 설경을 비추며, 의리가 있어서인지 서서히 우리와 함께 가려고 하고 있다! 하늘과 땅을 가득 채우며 밝히는 막강한 아침햇살이 불과 사방 1m의 작은 엘.리.디. 성탄절의 샛별 별빛을 내는 가느다란 철근에 달린 반짝이 빛 조각들을 없인여기며 무시하지 않고, 5각형 별 형상을 그대로 살려 두는 것이 고맙기만 하네 !!! 어찌 연말의 성탄절 하루만이 성탄절일 수 있으랴?! 연초에도, 봄내 여름내 가을내내 365일 날마다 성탄절이어야 하리니, 해가 서산으로 숨기 직전부터 날마다 밤새도록 가신 햇님이 내일 아침 다시 돌아오실 때까지, 햇님이 보이지 않는 어두운 세상을 말없이 소리없이 혼자서라도 묵묵히 밤마다 밤새도록 비추거라 !!!
[2021년 설 눈]이 제법 많이 내린 곡수리 공소 성당의 [해돋이 성탄 별] 아래서,,,.(2021.02.04. 오전 7시 38분) 영하 10도 이하의 날씨에서 힌눈을 치우우러 나와보는 늙은 사제의 흰 얼굴을, 흰눈은 아주 조용히 불그레한 홍안소년 얼굴로 만들고 있다.
어찌 연말의 성탄절 하루만이 성탄절일 수 있으랴?! 연초에도, 봄내 여름내 가을내내 365일 날마다 성탄절이어야 하리니, 해가 서산으로 숨기 직전부터 날마다 밤새도록 가신 햇님이 내일 아침 다시 돌아오실 때까지, 햇님이 보이지 않는 어두운 세상을 말없이 소리없이 혼자서라도 묵묵히 밤마다 밤새도록 비추거라 !!!
[2021년 설 눈]이 제법 많이 내린 곡수리 공소 성당의 [해돋이 성탄 별] 아래서,,(2021.02.04. 오전 7시 21분)
동산의 아름들이 잣나무 사이로 돋는 해가 솟아오르기 시작하는 이른 이른 새벽 낮은 하늘에는, 벌써 재작년 말(2019) 성탄절에 설치한 [성탄절 샛별] 빛이 아직도 사라지기 싫어서 가지 않고 남아서 설경을 비추며 우리와 함께 가려고 하고 있다! 하늘과 땅을 가득 채우며 밝히는 광대무변하하고 엄청난 아침햇살이, 불과 사방 1m의 작은 별빛을 발하는 가느다란 철근에 달린 반짝이를 무시하지 않고, 큰 빛에 지지않을세라 반짝이는 그대로 살려 두는 것이 고맙기도 하다. 큰빛 속에서 반짝이는 작은 빛 성탄절 샛별!
[2021년 설 눈]이 제법 많이 내린 곡수리 공소 성당의 [해돋이 성탄 별] 아래서,,(2021.02.04. 오전 7시 23분)
[2021년 설 눈]이 제법 많이 내린 곡수리 공소 성당의 [해돋이 성탄 샛별] 아래서,,(20201.02.04. 오전 7시 24분).
동산의 아름들이 잣나무 사이로 돋는 해가 솟아오르기 시작하는 이른 새벽 낮은 하늘에는 별들이 사라져 보이지 않는데도 재작년(2019) 성탄절에 설치한 [성탄절의 엘.리.디.샛별] 별빛만은 아직도 사라지기 싫어서 가지 않고, 남아서, 별볼일이 없는 지상의 우리 인간들이 살고 있는 시골의 설경을 비추며, 의리가 있어서인지 서서히 우리와 함께 가려고 하고 있다! 하늘과 땅을 가득 채우며 밝히는 막강한 아침햇살이 불과 사방 1m의 작은 엘.리.디. 성탄절의 샛별 별빛을 내는 가느다란 철근에 달린 반짝이 빛 조각들을 없인여기며 무시하지 않고, 5각형 별 형상을 그대로 살려 두는 것이 고맙기만 하네 !!!
어찌 연말의 성탄절 하루만이 성탄절일 수 있으랴?! 연초에도, 봄내, 여름내, 가을 내내, 365일 날마다 성탄절이어야 하리니, 해가 서산으로 숨기 직전부터 날마다 밤새도록 가신 햇님이 내일 아침 다시 돌아오실 때까지, 햇님이 보이지 않는 어두운 세상을 말없이 소리없이 혼자서라도 묵묵히 밤마다 밤새도록 비추거라 !!! 오늘 저녁도 어제 저녁처럼,남한강 물 위를 지나서 이포 다리 건너서 바위산 용문산과 늙어도 낡은 기색 전혀 보이지 않고, 천년 세월을 두고 용문산을 지키는 수문장 같은 은행나무를 향하여 불어가는 비바람 속에서도, 항상 으젖하게 비추며 서있거라 !!!
[2021년 설 눈]이 제법 많이 내린 곡수리 공소 성당의 [해돋이 성탄 샛별] 아래서,,,.(20201.02.04. 오전 7시 30분, 고로사 자료실장이 눈을 치우다 말고,,,! )
[2021년 설 눈]이 제법 많이 내린 곡수리 공소 성당의 [해돋이 성탄 별] 아래서,,,.(2021.02.04. 오전 7시 33분, 변몬시뇰)싸늘한 눈바람에 젖어 얼은 턱스크를 벗고서 눈을 치는 아랫 마당 직원들에게,,,.
[2021년 설 눈]이 제법 많이 내린 곡수리 공소 성당의 [해돋이 성탄 별] 아래서,,,.(2021.02.04. 오전 7시 34분, 변몬시뇰과 최민성 미카엘)
[2021년 설 눈]이 제법 많이 내린 곡수리 공소 성당의 [해돋이 성탄 별] 아래서,,,.(20201.02.04. 오전 7시 35분, 변몬시뇰과 팔순이 넘은 아랫 집 피아 자매님이 늘, "막동이"라고 부르는 신통한 최민성 미카엘 ).
[2021년 설 눈]이 제법 많이 내린 곡수리 공소 성당의 [해돋이 성탄 별] 아래서,,,.(2021.02.04. 오전 7시 38분, 변몬시뇰) 마당에 내려와 흙을 덮고 있는 흰눈이 무허가로 차린 앞마당 미용실에서 찬 기운을 도구로 삼아 늙은 사제의 힌 얼굴을 아주 조용히 불그레한 홍안소년 얼굴로 만들어 주고 있다.
[2021년 설 눈]이 제법 많이 내린 곡수리 공소 성당의 [해돋이 성탄 별] 아래서,,,.(2021.02.04. 오전 7시 39분, 변몬시뇰)
[2021년 설 눈]이 제법 많이 내린 곡수리 공소 성당의 [해돋이 성탄 별] 아래서,,,.(2021.02.04. 오전 7시 40분, 제설작업하는 최민성 미카엘)
[2021년 설 눈]이 제법 많이 내린 곡수리 공소 성당의 [해돋이 성탄 별] 아래서,,,.(2021.02.04. 오전 7시43분, 제설작업하는 최민성 미카엘)힌 눈을 불어내기는 아까운 힌 눈인데,,,!
[2021년 설 눈]이 제법 많이 내린 곡수리 공소 성당의 [해돋이 성탄 별] 아래서,,,.(2021.02.04. 오전 7시 45분, 제설작업하는 최민성 미카엘을 차안에서 내다보며) 비좁은 차 안은 훈훈해진 휴식처다. 언 몸을 녹여주는 안방 아름묵이다. 늙고 낡은 우리 노병들이 애용하는 휴식처다!
[2021년 설 눈]이 제법 많이 내린 곡수리 공소 성당의 [해돋이 성탄 별] 아래서,,,.(2021.02.04. 오전 7시 45분) 영하 10도 이하의 추운 날씨에서 흰눈을 치우며 바라보다가 자동차 안에 들어와서 보노라면, 눈은 흰 얼굴을 눈처럼 더욱 희게 만들지 않고, 이 늙은 사제의 흰 얼굴을 아주 조용히 불그레한 홍안소년 얼굴로 만들고 있다. 비좁은 차 안은 훈훈해진 휴식처다. 언 몸을 녹여주는 안방 아름묵이다..
[2021년 설 눈]이 제법 많이 내린 곡수리 공소 성당의 [해돋이 성탄 별] 아래서,,,.(2021.02.04. 오전 7시 53분, 제설작업하는 최민성 미카엘)
[2021년 설 눈]이 제법 많이 내린 곡수리 공소 성당의 [해돋이 성탄 별] 아래서,,,.(2021.02.04. 오전 9시 03분) 지난 해 11월과 12월에 축조한 산사태 방지용 돌망태 축조물이 간 밤에 내린 눈에 혹시라도 무너지지
않았나 하고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제일 먼저 와서 보는 늙은 상머슴의 마음을 망태 속의 돌들은 알고 있는지 ?!
[2021년 설 눈]이 제법 많이 내린 곡수리 공소 성당의 [해돋이 성탄 별] 아래서,,,.(2021.02.04. 오전 7시 22분). 아래마당 안전을 위한 조경석 축조공사는 천상 날도 풀리고, 우선 주머니 사정이 풀려야 할텐데,,,! 곧은 낚시 못에 던지고 앉은 강태공 철학을 묵상하며 저 바위들을 옮겨줄 장사들의 손길이 닿기를 기다리자. -Msgr. By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