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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 교황님 말씀 중에

Holy Father's Speech

주교회의 - 2021년 추계 정기총회-알프레드 슈에레브 대주교 주한 교황대사 말씀-(2021년 10월 12일)

글 : Msgr. By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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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세계 모든 신자들이 다 동참하는

               천주교회의 이번 대 총회 회의는

               성령께서 主演하시는 주인공이십니다 !

 

                      교황 프란치스코 / 2021년 10월 09일 

 

             Il Papa: un Sinodo con la partecipazione di tutti,

             in cui lo Spirito sia il protagonista !

             

 

1984년 5월 6일 서울 여의도 5.16 광장에서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집전으로 거행된   

 

 

       한국 천주교회 순교복자 103위의 시성식 거행 미사 봉헌 광경

 

   

    

 <당일 일반 언론과 대부분의 홍보 매체에서는 약 100만여명 내외의 신도들 운집을 보도하였으나, 당시 한국주교회의 103위 순교복자시성추진부의 [시성식기획위원회(위원장 변기영 신부)]에서는 로마 교황청에서 내한한 고위 성직자들에게, 55만여명 ~ 60 여만여명의 신도들이 참석하였다고 보고하였는데, 그 근거는 주교회의 [행사위원회(위원장 경갑룡 주교, 부위원장 김옥균 신부, 총무 박신언 신부)]에서 이미 수 주일 전에 우리 시성식기획위원회에 보내온 매우 치밀하게 잘 작성된 세부계획서 공문에서, 전국 각 본당과 각 교구에 참가 신도 수를 미리 배정하여 각 교구별로 어느 정도 정확하게 계산한 근사치를 알 수 있었고, 특히, 10만 여평에 불과한 여의도 5.16 광장의 수용인원 수를 대조하며 감안한 것이었다. 이러한 행사는 한국천주교회로서는 비록 정부의 기술 지원을 염두에 두고서라도, 두번 다시 하기 어렵고 보기 어려운 전국 차원의 거룩하고 깨끗하고 평화로운 무사고 대규모 집회였다. 

La canonizzazione dei 103 Beati Martiri Coreani
con molti Cardinali, Arcivescovi, Vescovi, sacerdoti e fedeli cattolici,
- circa 500.000 ~600,000 - a' Seoul, il 6 maggio 1984.- 
 
 <Sua Santità Giovanni Paolo II aveva concelebrato la messa per la canonizzazione dei 103 Beati martiri coreani, con molti Cardinali, Arcivescovi, Vescovi, sacerdoti e fedeli cattolici - circa 500.000 ~600,000- a' Seoul il 6 maggio 1984. Per quella canonizazione, il Rev. Byon, rettore di Chon Jin Am, il luogo natale della Chiesa, aveva servito per 5 anni (1980~1984) come segretario esecutivo generale della commissione episcopale per la canonizzazione dei 103 Beati Martiri corea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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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s by Baeck Nam Shick).
 
 

 주교회의 2021년 추계 정기총회 중 주한 교황대사 알프레드 슈에레브 대주교 말씀 (2021년 10월 12일) 


존경하는 추기경님과 주교회의 의장 주교님, 

친애하는 한국 교회의 대주교님들과 주교님들 그리고 아빠스님,


이번 주교회의 총회를 시작하면서 주교님들께 짧은 말씀을 드릴 기회가 다시 한번 생겨 영광입니다. 가장 먼저 사랑하는 프란치스코 교황 성하의 따뜻한 인사를 주교님 한 분 한 분께 전해 드립니다. 교황청 인류복음화성 장관이신 루이스 안토니오 타글레 추기경님 또한 교황청 전교 부서를 대표하여, 한국 신자들의 영성 생활 증진을 위해 사목 활동을 펼치시는 주교님들께 감사 인사를 전하셨습니다.  


아울러 저는 염수정 안드레아 추기경님께 깊은 존경과 사랑의 마음을 다시 한번 표현하게 되어 기쁩니다. 지난 5월 1일 거행된 고(故) 정진석 니콜라오 추기경님의 장례미사 때에 염수정 추기경님께서 하신 애도사는 모든 이의 마음에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추기경님께서는 ‘김수환 추기경님이 한국 교회에 아버지 같은 분이셨다면 정진석 추기경님은 우리 교회와 신자들에게 어머니 같은 분이셨다.’라고 강조하시면서 덕이 충만하셨던 그분을 ‘우리 모두가 본받아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한국 교회는 당신의 재산뿐만 아니라 장기와 각막까지 기증하고자 하셨던 고(故) 정진석 추기경님을 기리면서, 지난 6월에 부르키나파소의 와과두구의 대주교님께 아낌없는 지원을 보냈습니다. 이러한 훌륭한 모습은 전교 지역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매 교회들에 대한 한국 교회의 구체적인 친밀감을 실천하는 정 추기경님의 증언을 이어가는 것입니다.


저를 이 뜻깊은 자리에 기꺼이 초대해 주시어 연설할 기회를 주신 주교회의 의장 이용훈 마티아 주교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또한 의장 주교님께서는 교황대사관과 한국 주교님들 사이에 효과적이고 풍성한 매개 역할을 해 주시니 감사드립니다. 


친애하는 형제이신 모든 교구장 주교님과 보좌 주교님께도 존경을 담아 인사드립니다. 친애하는 아빠스님께도 인사드립니다. 한 분 한 분께 저의 존경을 표하며, 제가 교황 사절의 임무를 수행하는 데 사려 깊게 협력해 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끝으로, 주교회의 사무총장 신부님과, 성실하고 사려 깊게 다양한 직무들을 수행하는 신부님의 협력자들께도 따뜻한 인사를 전합니다.  


유흥식 라자로 대주교님께서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으로 임명되신 지난 6월 11일은 한국 교회 역사에 길이 남을 날입니다. 대주교님께서는 교황청 장관직을 맡은 첫 번째 한국인이 되셨습니다. 우리는 한국 교회에 이처럼 커다란 은총을 주신 하느님께 찬미드리며, 한국과 아시아 대륙에 각별한 관심의 표징으로 당신이 사랑하시는 이 땅의 아들을 사제들과 신학생들을 돌볼 당신의 가장 가까운 협력자로 뽑아 주신 프란치스코 교황님께 자녀다운 감사의 마음을 전합시다. 유흥식 대주교님께 열렬한 축하를 전하며, 아울러 대전교구장 서리이신 김종수 아우구스티노 주교님과 한정현 스테파노 보좌 주교님께 저희의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드립니다.


유수일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주교님 자리를 이어받으신 신임 군종교구장 서상범 티토 주교님께 따뜻한 환영의 인사를 드리고자 합니다. 열정적이셨던 유수일 주교님께서 군종 협력 사제들과 군인 가톨릭 신자와 그 가정들에 보여 주신 사목적 배려를 감사의 마음으로 기억하겠습니다. 지난 4월 9일, 여러 주교님들과 군종 사제단, 수도자들, 타종교 사절들이 자리한 가운데 서울대교구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 주교 축성을 받으신 서상범 주교님께서 주님 포도밭에서 풍성한 결실을 맺으시기를 기원합니다. 


아울러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 지난 5월 22일에 부산교구 보좌 주교로 임명하신 신호철 비오 주교님께도 따뜻한 환영의 인사를 드리게 되어 기쁩니다. 신호철 주교님께서는 2021년 6월 29일, 로마 교회의 수호성인이자 순교에 이르기까지 그리스도교 신앙을 온 세상에 증거한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사도 대축일에 부산 주교좌성당에서 부산교구장 주교님께 주교 축성을 받으셨습니다.


한국 주교회의 회원이 되신 이 두 분의 새 주교님들께는 무엇보다 교황 사절인 저와 한국 주교단 전체의 전적인 지지와 기도를 약속드리고자 합니다. 


이러한 인사말과 아울러, 제가 한국 교회와 세계 모든 교회의 사목 활동에 커다란 연관성이 있다고 믿는 두 가지 주제, 곧 세계주교대의원회의와 제5차 세계 가난한 이의 날에 관하여 간략히 언급하고자 합니다. 

  

가) 세계주교대의원회의: 교황님께서 10월 9-10일에 바티칸에서 “공동합의적 교회를 위하여: 친교, 참여, 사명”을 주제로 세계주교대의원회의를 개막하셨습니다. 이는 교회의 선익을 위하여, 곧 보편 교회뿐만 아니라 지역 교회에도 지극히 중요한 결과를 가져옵니다. 그렇기에 저는 친애하는 한국 주교님 여러분께 성찰을 위한 몇 가지 요점을 제안하고자 합니다.  


잘 아시다시피 지난 5월 21일, 주교대의원회의 사무처는 교황님께서 10월에 세계주교대의원회의를 개막하실 것임을 발표했습니다. 주교대의원회의 사무총장 마리오 그레크 추기경님은 모든 교구장 주교님들에게 서한과 함께, 시노드 여정에 관한 문서와 “주교대의원회의 제정 50주년 기념 프란치스코 교황 성하의 연설”을 보내셨습니다. 추기경님 서한은, 지역의 공동합의적 여정의 임무 안에 교구 단계를 포함할 이번 시노드의 새로운 여정을 밝혀 주었습니다. 실제로, 전 세계 모든 주교는 다음 주 10월 17일 주일에 협의, 성찰, 기도로 이루어진 공동의 길을 향하여 각자 교구에서 시노드 개막식을 거행하도록 부름받았습니다. 이로써 식별의 한 시기가 시작되고, 세계주교대의원회의 준비 모임의 일환으로 2023년 3월에 예정된 ‘주교회의와 이에 상응하는 기구들의 국제 모임’으로 정점에 이를 것입니다. 이러한 하느님 백성의 협의 단계의 주요 목적은 ‘성령께서 교회에 하시는 말씀’(묵시 2,7 참조) 안에서 세례 받은 모든 이에게 세심하게 귀 기울임으로써 공동합의적 과정을 풍요롭게 하는 것입니다.     


앞서 말한 서한에서 그레크 추기경님은, 첫 번째 단계에서 교구장 주교가 확신과 참여의 행동없이 하느님 백성의 효과적인 참여가 이루어질 수 없다는 사실을 우리에게 상기시켜 주셨습니다. 이 단계에서 교구장 주교는 “일치의 …… 근원이며 토대”(교회 헌장 23항)입니다. 따라서,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 주교대의원회의 제정 50주년 기념 연설에서 다음과 같이 강조하셨듯이, 모든 신자가 공동합의적 여정에 참여하도록 보장받고 단체성과 공동합의성이 실행되는 것입니다. “공동합의적 교회 안에서 세계주교대의원회의는 모든 교회적 결정에 영감을 주는 친교의 역동을 가장 명백히 드러내는 유일한 표현입니다”(주교대의원회의 제정 50주년 기념 프란치스코 교황 성하의 연설, 2015.10.17.).


교황님의 힘찬 격려로 뚜렷한 공동합의적 여정이 실현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는, 온 교회가 교회의 정체성과 사명을 위하여 가장 좋은 선을 찾으려는 믿음과 의지의 친교 안에서 자유롭고 풍요로운 토론이 특징인 식별과 사목적 변화의 과정을 수행하도록 북돋워 주고 있습니다. 이 여정 안에서 공동합의성은 무엇보다 주교들의 단체성과 능동적이고 책임 있는 참여의 관점에서, 곧 교황님과 함께 교황님의 인도 아래 목자로서 하느님 백성을 다스리는 주교단이라는 관점에서 이해됩니다. 그러나 이는 또한 수많은 준비 [단계의] 협의와 최대한 수많은 방식으로 준비 모임에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활동을 통해서 이루어지는 하느님 백성의 다양한 구성원들의 기여를 활용하는 것입니다.  


2023년 10월에 바티칸에서 열릴 보편 교회 단계에서 정점에 다다를 공동합의적 과정이 새로운 친교에 영감을 불어 넣고 개별 교회를 도와 우리 시대의 커다란 도전에 맞서게 해 줄 수 있도록, 우리는 모든 은총을 주시는 성령님께 함께 기도드리고자 합니다. 주님과 그분의 교회에 대한 우리의 공통된 사랑은 하느님 백성으로 함께 걸어가도록 우리에게 힘을 줄 것입니다. “각자는 다른 이들을 경청하고, 모든 이는 성령……을 경청합니다”(주교대의원회의 제정 50주년 기념 프란치스코 교황 성하의 연설).       


 

* * * * *

              

나) 주교님 여러분께서 성찰하여 주실 것을 제안하고자 하는 두 번째 주제는 제5차 세계 가난한 이의 날입니다. “사실 가난한 이들은 늘 너희 곁에 있다.”(마르 14,7) 하신 예수님의 예언자적 말씀에 영감을 받은 이 날을 온 교회가 11월 14일에 거행할 것입니다. 이는 선행의 모든 기회를 결코 놓치지 말라는 주님의 절실한 초대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는 이를 주제로 발표하신 올해의 담화에서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가난한 이들은 언제 어디서나 우리를 복음화시킵니다. 그들은 우리가 하느님 아버지의 참 얼굴을 새롭게 발견할 수 있도록 해 주기 때문입니다. …… 새로운 복음화는 가난한 이들의 삶에 미치는 구원의 힘을 깨닫고 그들을 교회 여정의 중심으로 삼으라는 초대입니다”(프란치스코, 2021년 세계 가난한 이의 날 담화, 2021.6.13.).


교황님께서는 가난한 이들이 우리의 형제자매임을, 곧 그들이 마땅히 받아야 하는 존엄과 사회적 통합을 회복할 수 있도록, 우리가 최선을 다하여 그들의 어려움과 소외의 고통을 함께 나누는 형제자매임을 우리에게 상기시키기를 원하십니다. 이따금 하는 자선과 달리 상호 나눔은 형제애를 우러나게 하는 항구한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가르침은 가난한 이들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촉구합니다. 또한 새로운 형태의 가난을 만들어내는 온갖 도덕적 사회적 혼란에 대한 인식을 요구합니다. 더욱이 코로나19의 세계적 유행은 가난한 이들을 더욱 늘어나게 했고 심각한 결과를 초래했습니다. 일부 국가에서는 가난한 이들이 엄청나게 늘어나 그 가장 힘없는 이들은 기초 생필품조차 부족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는 다가올 세계 가난한 이의 날이 우리 지역 교회 내에 더욱 깊이 뿌리 내려, 가난한 이들을 만나기 위해 나감으로써 복음화 운동을 성장시키라고 애타게 호소하십니다. 교황님께서는 가난한 이들의 집으로, 병원과 요양원으로, 거리로, 때로는 그들이 눈에 드러나지 않는 사각지대로, 그리고 쉼터와 보호소로 찾아가라고 우리를 재촉하십니다. 교황님의 담화는 다음과 같은 숭고한 생각으로 마무리됩니다. “우리가 이렇게 진실되이 말할 수 있다면 얼마나 복음적이겠습니까. 우리도 가난하다고 말할 때에만 우리는 참으로 가난한 이들을 알아보고 그들을 우리 삶에 받아들이며 그들이 구원의 도구가 되게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제5차 세계 가난한 이의 날 교황 담화). 


교황님을 대신하여 저는, 주교님들과 신부님들께서 교황 주일 헌금의 중요성과, 백신 무료 나눔을 위하여 여러분들께서 아낌없이 베풀어 주신 교황 기금의 가치를 한국의 가톨릭 신자들이 깨닫게 해 주신 데에 대하여 깊은 감사를 전하고자 합니다. 주님께서 여러분께 풍성한 보상을 내려 주시기를 빕니다!


한국 사제의 수호성인이신 김대건 안드레아 성인께서는 한국의 모든 순교자와 함께, 사랑하는 한국 교회의 모든 사목자가 우리 시대에 필요한 그리스도교 신앙을 증언하도록 천국에서 인도하여 주실 것입니다. 저는 이번 총회의 모든 작업을 원죄 없이 잉태되신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어머니다운 전구에 맡겨드리며, 프란치스코 교황님과 한마음으로 일치하여 여러분과 여러분 교구의 모든 이와 한반도의 국민에게 강복하여 주시기를 주님께 청합니다.


사려 깊은 관심에 감사드립니다.


 


주한 교황대사

+ 알프레드 슈에레브 대주교


* 주한 교황대사 알프레드 슈에레브 대주교의 불참으로, 서기관 페르난도 두아르치 바로스 헤이스 몬시뇰이 위 내용을 주교회의 총회에서 대독하였다.


[내용출처 - https://cbck.or.kr/Notice/20210934?gb=K1200 ]

[해당 부분을 어문 저작물, 음향·영상물, 컴퓨터 데이터, 기타 저작물 등에 인용할 때에는 한국천주교주교회의·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에 저작권 사용 승인을 받아야 합니다.]

 

참고 자료.  

 

시복, 시성 청원 대리인들 규정의 효력. 세메라로 장관 말씀: 봉사로 살아가야만  할 역할 명심해야. 

In vigore il Regolamento dei postulatori. Semeraro: un ruolo da vivere come servizio

 

Archivio della Congregazione Cause dei SantiArchivio della Congregazione Cause dei Santi  (Vatican Media)

In vigore il Regolamento dei postulatori. Semeraro: un ruolo da vivere come servizio

Per la prima volta viene promulgato un documento normativo riguardante la figura e le funzioni del postulatore delle cause di beatificazione e canonizzazione. Il prefetto della Congregazione delle cause dei santi spiega le novità del testo in una intervista ai media vaticani
 

di Nicola Gori

Limite di trenta cause attive nella fase romana ed esclusione dei cardinali, vescovi e officiali della Congregazione delle cause dei santi dalla possibilità di ricoprire il ruolo di postulatore. Sono le due novità più significative introdotte nel Regolamento dei postulatori, entrato in vigore lo scorso 11 ottobre, nell’anniversario dell’inizio del Concilio Vaticano II. A spiegare il contenuto e la genesi del documento è il cardinale prefetto del dicastero, Marcello Semeraro, in questa intervista ai media vaticani.

È la prima volta che entra in vigore un regolamento specifico per i postulatori?

Nel passato, per agevolare il lavoro del postulatore, sono stati elaborati e divulgati alcuni sussidi in forma di Vademecum oppure di Codex pro postulatoribus. Tali pubblicazioni venivano preparate dai postulatori stessi, oppure da qualche officiale della Congregazione. Finora, invece, non era stato mai elaborato e promulgato un documento normativo riguardante la figura e le funzioni del postulatore. Si tratta, quindi, di una novità.

Da quali esigenze nasce il documento e a quali obiettivi corrisponde?

L’idea è nata in Congregazione ed è scaturita da una constatazione concreta: poiché in diversi documenti normativi riguardanti le cause di beatificazione e canonizzazione si fa riferimento ai postulatori, è stata considerata l’utilità di raccogliere proprio in un unico testo la prassi e la peculiare legge pontificia sulle cause dei santi che riguarda direttamente il loro ufficio. Il Regolamento è frutto di uno studio comune, oggi oserei dire “sinodale”.

In che senso?

All’inizio è stato costituito un gruppo di lavoro composto da alcuni postulatori e officiali della Congregazione, i quali hanno elaborato un testo base. Esso è stato quindi sottoposto a un ulteriore approfondimento da parte di tutti gli altri officiali del dicastero, del presidente del collegio dei postulatori e, infine, del congresso ordinario. Nell’udienza del 30 agosto scorso ho presentato il documento definitivo a Papa Francesco, il quale mi ha autorizzato a firmarlo e a renderlo pubblico. Per questa circostanza abbiamo scelto la simbolica data dell’11 ottobre, che ci riporta alla memoria l’avvio del concilio Vaticano II.

Quali sono i principali punti del testo?

C’è, anzitutto, la parte iniziale, molto importante perché contiene le «nozioni generali», ossia le norme che fondano e definiscono la figura del postulatore, ne indicano i requisiti, elencano i compiti che è chiamato a svolgere, chiariscono la modalità di nomina e affrontano aspetti amministrativi. In essa si trovano inserite due novità le quali, per quanto possano apparire restrittive, scaturiscono in realtà dalla convinzione della serietà dell’impegno richiesto per ogni causa di beatificazione e canonizzazione.

In cosa consistono le due novità?

Si tratta dell’articolo 6a, secondo il quale non possono essere nominati postulatori delle cause i cardinali, i vescovi e coloro che ricoprono, presso il dicastero, incarichi come officiali, consultori storici, consultori teologi e periti medici. Nell’articolo 9, invece, si parla del limite di trenta cause attive che possono essere affidate a un postulatore “ad casum”.

E quali sono gli altri temi toccati dal documento?

Nelle parti successive il Regolamento tratta, in modo specifico e dettagliato, del ruolo del postulatore, nella fase diocesana di una causa, prima, e poi nella cosiddetta fase romana, quando cioè il procedimento canonico si svolge presso la Congregazione. Il documento si sofferma infine sui compiti del postulatore nel momento della beatificazione, della canonizzazione o della concessione del titolo di dottore della Chiesa. Il Regolamento si conclude con alcune considerazioni circa l’opera dei postulatori in riferimento alle reliquie e ai resti mortali.

Si può tracciare un profilo ideale del postulatore?

Ritengo che il postulatore ideale è quello che assume e realizza l’ufficio a lui conferito come un servizio: non un qualsiasi servizio, ma un servizio prestato nella Chiesa e per il bene della Chiesa, per il bene dei fedeli. Papa Francesco, nel discorso che ha rivolto alla Congregazione il 12 dicembre 2019, parlando dei postulatori, ha sottolineato che essi devono coltivare in loro la consapevolezza che le cause che trattano sono «realtà di carattere spirituale; non solo processuale, spirituale».

Quale è il ruolo del postulatore in una causa sulle virtù o sul martirio?

Dal punto di vista giuridico il postulatore è rappresentante dell’attore di una causa presso il dicastero e le altre autorità ecclesiastiche competenti. Il suo compito, pertanto, è proprio quello di seguire e adempiere in modo sollecito tutti i passi previsti dalla procedura canonica di beatificazione e canonizzazione. Ciò detto, la figura del postulatore non deve affatto essere ridotta soltanto a un ruolo giuridico. Egli, infatti, come afferma il Regolamento, promuove e coordina l’attività utile per divulgare la conoscenza di un candidato agli onori degli altari e ne fomenta l’intercessione. In tale contesto desidero sottolineare che, prima di chiedere l’avvio formale di una causa sulle virtù o sul martirio o sul dono della vita, il postulatore deve porre una particolare e appropriata attenzione nel verificare la presenza di un’autentica, perdurante e diffusa fama di santità e di segni.

Si può fare a meno del postulatore?

La figura del postulatore e l’ufficio che ricopre continuano a essere importanti e, nello stesso tempo, delicati. Ne è segno proprio il nuovo Regolamento appena promulgato, di cui da tempo si avvertiva la necessità. Se prendono sul serio e con spirito ecclesiale il loro compito, i postulatori possono fare molto per il bene delle cause e  della Chiesa.

입력 : 2021.10.12 오후 4:4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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