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에서 말하는 신앙적인 평화와 사회에서 생각하는 인간관계 상의 정치적인 평화는 평화의 외형상 형식적인 평화와 평화의 내면적인 본질과 고유한 특성의 평화를 식별해야 할 것이다. 예컨데, 흔히 [평화통일]이라는 말을 쉽게 사용하고 있으나, 나라 이름이 하나, 국가 원수가 하나, 헌법이 하나, 국기가 하나, 애국가가 하나,,,, 등을 염두에 두고 하는 점령이나 정복을 전제한 말이 아니라, 평화 성취 방법이 비폭력적이며 무혈의 온전한 자유가 전제된 [평화통일]의 내면적 본질이 진솔하고 엄정한 정의와,무한한 [자유가 전제된 평화]도,반드시 종교적이며 신앙적인 차원이나 수준을 떠나서 일반 사회적인 의미의 [평화]와 함께, 마음이 착한 이들이 누리는 모든 평화를 제외하거나 부정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 Msgr. Byon-
평화는 개선장군의 칼아래 있지 않고,,,!
세계 평화를 기원하는 평화의 모후 성모 마리아님 축일에 !
<루카복음 2장 14절>
Gloria in altissimis Deo, et in terra pax hominibus bonae voluntatis.
가장 높은 데서는 천주님께 영광이 ! 땅에서는 마음이 착한 사람들에게 평화가 !
이 성가는
루카 복음사가의 전하는 바에 의하면, 베들레헴 주막거리 주막집 마구간 말구유 위에
예수 아기가 탄생하셨을 때 天上의 天使들과 地上의 牧童들이 합창하던 聖歌입니다.
참 平和는 칼보다 강하다는 붓도 함께 지니고 있는 사람들에게 있지 않습니다.
칼 아래서 平安이나 安全을 외치는 凱旋將軍의 勝戰歌는 참 平和의 노래가 아닙니다.
참 平和는 마음이 착한 사람들이 서로 믿고 맡기며 바치는 사람들의 마음에 있습니다.
아기 예수가 탄생하시던 베들레헴 주막거리 주막집 마구간 말구유 위에 은은하게
울리던 하늘의 천사들과 땅의 목동들이 부르던 노래야말로 참 平和의 노래입니다.
막강한 핵무기와 우주군 사령부의 온갖 신무기가 차고 넘친다는 미국이 다른 나라보다
좀 더 안전할 수 있는 지는 몰라도, 다른 곳보다 더 평화로울 수는 없을 수도 있습니다.
돈이 많은 부유하고 풍요로운 가정,가족들에겐 편리하고 즐거운 시간이 많을 수는 있어도,
말구유에 뉘여서 가난을 이불삼아 덮고 있는 평화는 헤로데의 왕궁에도 없는 것입니다.
너무 돈 걱정에 시달리지 맙시다. 주막거리 여관방 방 하나를 마련할 수 없던 성가정에,
이집드로 해외 피난길 여비까지 마련되고 있지 않습니까 ? 달러가 없던 당시 만국공통
사용 국제화폐, 황금도 생기고, 전문 의료진 없이도 사용하는 유향과 몰약까지도,,!
하늘은 만사를 미리 섭리하고 계시었습니다. 우리 모두가 태어날 때도 모두 같았습니다.
감사합시다 ! 하느님을 믿고, 천주님께 신뢰하는 이는 진솔한 평화를 누릴 것입니다.
<계속> Msgr. By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