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과 탄핵과 수사와 구속에만 급급하여, 

사실의 결과와 수단과 방법에만 치중하며, 

그 원인과 이유를 치지도외시하고, 아주 망각하는, 

법리포기나 사법이탈은 극악무도한 불의가 되기 일수다. 

진실과 정의는 다수결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흉기로 가족들을 위해하려는 강도를 때려 눕힌,

젊은 청년의 강도를 때려눕힌 죄만을 중요시 하는 사법인들은, 

그 원인과 이유,즉, 왜, 무엇때문에 강도를 타격했는지, 그 원인을 

우선 먼저 알아보고 따져보는 일을 소홀히 하지 말아야 한다.

예루살렘 다수 시민들이, 예수는 십자가가에 못박아 죽여야만 한다고,

천지가 진동하도록 많은 시민들이 외치던 고함 소리는, 

정의도 아니고, 진실도 아니었다.

훗날 쟌 다르크를 마녀시하며 당시 프랑스의 지방 사법인들이 

옷까지 벗겨 나체 화형식으로 공개처형한 쟌 다르크를, 

로마 교황청은 불과 몇년 후, 시복 시성하였고, 

현재 쟌 다르크는 프랑스 전 국민의 대주보 성녀로 선언하여 

오늘날 애국자들의 모범과 교과서로 삼고 있다. 

 -Msgr. Peter Byon in C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