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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천주교회창설주역 이벽 시복시성 세미나 개최

글 :  천진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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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천주교회창설주역 이벽 시복시성 세미나 개최 천진암



2005년 5월 21일(토) 13시 30분부터 18시 30분까지, 서울 정동 프란치스꼬교육회관 2층 강당에서, 수원교구 주최, 청주교구 양업교회사연구소와 수원교구 한국 그리스도사상연구소 공동 주관으로, 한국순교자 시보시성을 위한 제2차 세미나로서 한국천주교회창설주역 이벽 세례자 요한의 시복시성 추진을 위한 세미나가 개최도었다.

수원교구장 최덕기 주교님과 이용훈 총대리 주교님, 그리고 심상태 신부님, 김성태 신부님, 변기영 신부 등 약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매우 진지하게 진행되었다.

이날 심한구 수원가톨릭대학교수 신부의 사회로 시작된 내용은 아래와 같다.

*이용훈 주교님의 축사,

*한국의 시복시성작업과 이벽연구의 의미: 류한영, 시복시성주교특별위원회 총무 겸 청원인,

*제1주제: 광암 이벽관련 자료의 종합적 검토: 차기진, 양업교회사연구소 소장,

*토론자: 김동원신부(한국천주교회창립 평신도들의 영성에 관하여 대만 보인대학에서 박사학위,

*제2주제: 조선시대 가족원에 대한 가장의 통제와 처벌: 이벽을 중심으로. 최선혜교수. 가톨릭대학교.

* 토론자: 서종태(호남천주교회사 연구소 연구실장)

*제3주제:조선후기의 효사상과 천주교 신앙과의 연관성: 여진천 신부(수원가톨릭대학교수신부)

* 토론자:노용필 교수(가톨릭대학교 인간학연구소 전임연구원)

*제4주제: 이벽 세례자 요한의 죽음과 순교문제에 대한 재조명. 심상태 신부(한국그리스도교사상연구소 소장)

*토론자: 곽승룡 신부(대전교구 사목기회국장)

마지막으로 천진암성지 변기영 신부의 추가발언이 있었고, 최덕기 주교님의 마치는 격려말씀이 있었다.

발표자들이나 토론자들이나, 특히 국내외에서 존경받는 심상태 신부님의 발표, 등 모두 광암 이벽성조의 최후에 관하여 일부 선교사들이 근거없이 썼던 배교론의 부당성을 지적 논박하고, 거룩한 순교사실을 논증하였다.

변기영 신부는 일부 발표 중에, 이벽성조의 족보에 나오는, 所저有崇禮義說은, 숭례의설이라는 책을 저술하였다는 뜻이 아니고, 숭례의 라는 저서가 있다는 說이 있다는 의미임을 밝혀 주었고,

이벽성조의 최후에 대하여 Daveluy주교의 비망록에, 이벽성조께서 8,9일을 앓은 다음 땀을 쏟기 시작하자 간호하던 식구들이 l'envelopper et 'etouffer
하였다는 것은, 마치 멍석을 말듯이, 이벽성조를 이불로 싸서 말아 봉투나 자루에 넣어 싸듯한 후 무거운 이불로 양쪽을 덮어 막고, 질식케하였다는 뜻임을 밝혀주었다. 여기서 다불뤼주교는, couvrir(덮다)라는 단어를 안쓰고, l'envelopper(말아서 감싸다)라는 표현과 l'etouffer(질식시키다. 숨막히게하다)를 사용한 것을 보면 사실, 이벽성조께서는 살해당하였음을 밝히고 있다고 풀이하였다.

이날 발표내용과 토론내용은 디스켓이 도착하는대로 천진암 홈페이지 자료실란에 올릴 예정이다.
입력 : 2005.05.23 오후 11: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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