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족100년계획천진암대성당건립위원회의 이수성(고르넬리오) 고문께서 일행과 함께 그저께(3월 27일 오후), 사모님(크리스티나)과 더불어 천진암 성지를 순례하시면서, 연구원과 박물관, 등을 보시고, 아랫 마을 강선생 댁에서 저녁을 함께 하셨습니다. 노익장으로서 아직 건장하시어, 우리 모두가 매우 기쁘고 반갑게 거룩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강영훈 위원장님과 함께, 천진암 성지와 천진암대성당건립위원회의 고문으로, 특히, 서울법대학장으로 재직시에는 그 바쁜 중에도, 김종환(전 내무부장관) 장관과 함께, 남자천진회 창립을 위하여, 천진회원 교본 작성, 등에 직접 착수하여, 1980년대 후반기에는 그 바쁘신 중에도 매월 천진회 간부회의에 참석하시면서, 新生 천진회 창립에도 크게 기여해주셨고, 서울대 총장과 국무총리 재직시에는 너무나 분망하시어, 정기회의에는 참석이 어려웠으나, 그래도 천진암 성지를 위하여 윤리적 지원을 주저하지 않으시고, 적극적으로 함께하셨습니다.

저녁식사 후, 품에서 손피리를 꺼내어, 여러가지 성모성가, 등을 연주하시는, 그 악보 암기 연주에 우리 모두가 놀랐습니다. 항상 이번처럼 건강하시기를 기도하면서, 중책을  내려 놓으셨으니, 좀 자주 오시도록 부탁드렸습니다. - 변기영 몬시뇰

 

오래간만에, 천진암성지 한국천주교회창립사연구원에서,

천진암 성지 자료집 130여권에 들어있는  25년 전 여러 기록들을 함께 보며,놀라시는 모습.

 270여필지의 토지 매입 계약서, 중도금, 잔금, 영수증들, 철저한 성역화 자료 정리 편찬을 보시고, 

백발이 성성한 성지 전담 후임 김학렬 신부 소개를 받고,,,.

궁금하셨는지, 떠나시기 전, " 변 몬시뇰 주무시는 침실을 좀 봅시다" 하여, 1985년 건축 후, 한번도 수리를  못해서, 벽지와 반자 등이 모두 낡아서 제절러 찢어지고 누렇게 썩어내려, 마치 돼지 우리깐 비슷한 몬시뇰 침실을 사모님과 함께 보시고는,,,집에 가서 너무나 거식하고 뭐시하다고 흉은 보지 마시기를,,,.사실 일반 손님들에게 침실을 보여준 적은 거의 없었는데,,,. 

경기도(김문수 도지사)의 후원으로, 건물외형을 마친 천진암박물관(1,500평)도 둘러보시고, 그러나 아직

시설비 부족으로 내부 각종 시설을 못해서,,,,.

   그래도, 로마의 주요 고위 성직자들(Giuseppe de Andrea 대주교, Walder Kasper 추기경, Fernando

 Filoni 추기경, 등)이 방문, 시찰하며, "moderno e classico stilo"찬사를 아끼지 않는 천진암박물관의

내부 시설이 언제쯤이나 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