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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혀(火舌) 모습의 聖灵降臨과, 촛불들을 켜들은 선비들의 張燭談經.

글 :  변기영 몬시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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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혀(火舌) 모습의 聖灵降臨과, 촛불들을 켜들은 선비들의 天眞菴 講學과 張燭談經.  

聖灵降臨 - 성모님과 제자들이 모여 함께 기도할 때, 세찬 바람소리와 동시에 각 사람들의 머리 위에 불 혀 모양으로 성령이 강림하셨고(성경), 성령을 받은 제자들이 하는 말은 각 나라 사람들에게 각기 자기 지방 언어로 들려서, 그 말 뜻을 알아듣고 모두 놀라워하였다.  

天眞菴 講學 - 눈 쌓인 심산궁곡 천진암에서 10대 후반의 젊은 선비들이 각자 자기 앞에 촛불을 켜놓고, 經書를 담론하며(張燭談經) 眞理를 토론하고(정약용), 기도하며 천주를 찾았다.  

聖灵降臨으로 주님의 복음은 만방에 퍼졌고, 제자들은 성령을 통하여 자신들이 하는 말의 진리를 위하여 순교하므로써 교회는 축성되고 성장하였다.   

天眞菴 講學의 張燭談經으로, 하느님의 종 이벽 성조와 5위 한국천주교회 창립성조들과 젊은 선비들은 우리나라에 천주교 신앙의 움을 티우고, 천주교회의 새 싹이 돋아나, 자라게 하였으며, 마침내 자신들의 殉敎鮮血로 한국천주교회를 축성하고 성장케 하였다.   

天上으로부터 강림하신 불 혀 모양의 성령강림을 통하여 인류구원의 천주교회가 창립되고 전파되었는데, 地上으로부터 우리 신앙의 선조들은 천진암 심산궁곡에서 모두가 촛불을 켜서 밝혀들고, 자발적으로 진리를 탐구하고 천주를 찾아 노력하므로써 한국 천주교회 창립을 시작하였다.   

1779년 겨울, 己亥 년 강학 때 모인 우리 신앙의 선조들은 비록 10대 후반이었으나, 모두가 결혼한 청소년들로, 10여일간씩이나 집을 떠나 눈 쌓인 깊은 산골 천진암의 은둔처로 진리의 천주를 찾아 모였으니, 2천 여년 전 예루살렘에서의 성령강림과, 2백 여년  전 천진암 강학에서 선비들의 張燭談經은 모두가 천주 성령께서 하신 역사였다.  

천주 성령께 감사를 드리며, 찬미와 영광을 드리자!! -Msgr· Byon

입력 : 2014.06.09 오전 12: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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