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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천주교회 창립선조 5위 시복추진 착수 교황청 시성성에서 정식 승인.

글 :  몬시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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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천주교회 창립선조 5위 시복추진 착수 교황청 정식 승인

2013년 5월 23일자로, 로마 교황청 諡聖省 장관,
Angelo Cardinal Amato 추기경은
문서번호 Prot.N.3087-1/12 (Vatican, May 23, 2013)호로,
한국주교회의 시복시성주교특별위원회 위원장 안명옥 주교님(마산 교구장)에게,
또, 문서번호 Prot.VAR. 6625/10(Vatican, May 23, 2013)호로,
수원교구장 겸 수원교구 한국천주교회 창립성조시성추진위원회 위원장 이용훈 주교님에게,
하느님의 종 이벽 요한 세자(John Baptist Yi Byeok)와 그 동료 132위,
시복을 추진하도록 공식 승인하고(CAUSA), 한국주교회의
시복시성주교특별위원회 위원장 마산교구장 안명옥 주교님에게
관활권(COMPETENCE)을 위임 하였읍니다. 한동안 수원교구장 차원에서 추진되어온
한국천주교회 창립선조들에 대한 시복시성 추진은 그 관활권을 한국주교회가 맡아서
관활하라는 지침과 함께 교황청에서 이를 승인한 것입니다.
5위 중, 한 분(정약종)은 이미 124위와 함께 먼저 앞선 절차를 밟고 있읍니다.

그동안 수고한 모든이들에게, 특히, 만장일치로, 한국천주교회 창립선조 5위의 시복과 시성을 찬성하고 동의해주신 모든 주교님들에게 감사를 드립시다. 더욱이, 5위 성현들의 묘를 관리하고 있는 담당교구인 수원교구장 겸 한국천주교회창립성조시성위원회 위원장 이용훈 주교님께 감사를 드립시다.
 
대기만성(大器晩成)이듯, 전 세계 평신도 활동의 주보로, 또 선교사들의 발걸음이 닫기 어려운 전 세계 미신자들의 자발적인 입교와 개종의 모범으로 되실 한국천주교회 창립성조 5위의 시복과 시성은, 30여년간 걸어온 지나온 길보다는 훨씬 더 앞길이 가까이 보이는 종점 앞에 도착한 느낌입니다.

1979년 6월 24일, 한국천주교회 창립자 이벽성조시성추진위원회(위원장 수원교구장 김남수 주교,  총무 변기영 신부)가 출발한지 34년만입니다. 그동안  여러차례 위원회와 관활권이 바뀌면서, 실로 많은 반대와 방해와 오해와 수난의 우여곡절을 극복하며, 이제 마침내 마지막 최종진행 구간에 이르렀읍니다.
 
마치 축구 결승전의 경기장처럼, 시복시성의 최종 결정 현장 로마 교황청의 시성성에, 신속히 정식 접수되고, 더욱 신속히 허가되어, 더더욱 신속히 업무 수행 안내와 지침을 한국주교회의와 수원교구장님에게 하달하였읍니다.
 
밀려 있는 시복시성 안건이 수천건이 넘는다는 소식이 있는데, 우리 한국천주교회 창립성조들의 시복시성 신청을 이렇게 신속히 성의껏 처리하여 주시는 교황 성하와 시성부장관 추기경님께, 특히, 한국주교회의 모든 주교님들의 만장일치 찬성과 지원에 감사를 드립시다.  모든 교우들이 기도와 정성으로 더욱 함께하여 주실 줄 믿습니다.
Msgr. Byon
입력 : 2013.07.05 오후 6: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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