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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천주교회 창립사

Church history in Korea

한국천주교회의 뿌리 - 김학렬 신부의 글을 읽고.

글 :  천진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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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천주교회의 뿌리에 관한 김학렬 신부님의 연구논문을 최병용 신부님이,

수원교구 사제게시판에 올린 것인데, 천진회 회원들과 독자들도 읽어보시면

매우 큰, 많은 공부가 되겠기에 여기에 퍼다가 옮깁니다.


230여년 전, 우리 선조들께서, 儒.佛.仙 사상의 분위기 속에서, 학문적으로 당시

天學이라고 부르던 천주교 신앙에로 접근하는 과정과 기울인 정성과 노력에

대한, 丁若鏞 선생의 문헌과, 聖Pierre Maubant 신부의 기록과 聖 Daveluy

Antoine 주교님의 문헌,등과 이 여러 문헌에 관하여,그동안 여러 史學人들이

발표한 글들까지 두루 섭렵하면서,쓴 글입니다.


김학렬 신부님은 현재 용인대리구의 주교대리로 근무하고 있으며, 본래, 구산

성지의 聖 안또니오 김성우 순교자 형제분들의 후손(8대?)으로, 대신학생 때부터

필자와 함께(1976년), 천주교회 땅이 한평도 없을 때, 천진암 성지를 종종 답사

하였고,로마의 그레고리안 대학교에서 수년간 교회역사학을 공부하고, 교회역사

학 석사학위를 받았으며,귀국 한 후, 수원 가톨릭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면서

대신학생들에게, 교회 역사학을 다년간 강의하였고, 광주시의 의뢰로, 천진암

성지에 관한 연구논문을 집필하여,[廣州市史] 제1권에 수록하였읍니다.


군종신부로 임관하자마자, 전국 신임 군종신부님들과 천진암 성지를 순례 와서

이벽성조의 묘 위에 최초로 잡풀들을 젊은 사제들과 함께 뽑으며 잔듸를 가꾸

던 정성과 모범을 보여, 당시 순례 신자들에게 아주 좋은 표양이 되었었읍니다.

당시에는 천진암 성지에 이벽성조의 묘 한 분 상만 모셔져 있을 때이고, 그나마

묘 둘레는 돈이 없어서 시멘트 부로크로 임시 쌓아 놓고 있을 때였읍니다.


꾸준히 漢學을 공부하면서, 성실히, 우리 신앙선조들의 역사를 올바르게 밝히고,

지키고, 아끼고,가꾸려는, 김학렬 신부님을 모든 젊은 신부님들이 본받아,

천주님께서 우리나라 교회에 베푸신 특은을 더욱 감사하며 빛냅시다.

한국천주교회의 뿌리요, 얼굴이요,우리겨레의 자랑인, 한국천주교회 발상지

천진암 성지에서, 선교사나 성직자없이, 우리 한국천주교회 창립성조들이

이루신 거룩한 업적을,외국 신자들만큼도 제대로 잘 알지 못하고,또 관심이

적어서 확실히 잘 모르고 있다는 것은 대단히 자랑스럽지 못한

일이라 아니할 수 없읍니다. 천진암 성지의 산골 늙은이. Msgr. Byon
입력 : 2012.03.02 오후 5:2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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