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벽성조 7대종손 이상국 옹 선종 천진암
한국천주교회 창립선조들 중에 중심적인 역할을 한 광암 이벽 성조의 7대 종손,
이상국(미카엘) 옹이, 오늘 아침, 2011년 5월 1일(주일) 오전 6시 20분에 서울
대림동 요양원에서 자녀들과 여러 후손들이 모시고 둘러서서 있는 가운데 우리나이
93세(1919~2011)로 거룩히 선종하셨습니다.
장례미사는 5월 3일(화) 오전 9시에 원주교구 횡성 성당에서 거행되며, 장지는
용인 명동성당 교회묘지에 안장됩니다.
이상국 옹은,포천군 내촌면 화현리 갓등산에 있는 함경북도 신창읍민회 공동묘지에서
1979년 봄, 변기영 신부가 이벽성조 묘를 찾아, 확인 발굴, 이장하는데 후손 대표로
서 적극 참여하여 함께하였고, 그후, 즉시 입교하여 영세하였으며, 한국천주교회
창립 선조후손회 회장을 역임하였으며, 바로 오늘 로마 사도 성베드로 대성당에서
시복식이 거행된, 복자 요한바오로 2세 교황 집전으로 일찌기 1984년 5월 6일,
서울 여의도에서 103위 한국순교복자 시성식이 거행될 때, 한국신도들을 대표하여,
50만명의 신도들이 참석하는 103위시성 교황 집전 미사 중에 제2 독서를 낭독하였습니다.
그 날 103위 시성식을 거행하신 요한 바오로 2세 교황께서는 로마의 사도 성베드로
대성당에서 바로 오늘(5월1일) 시복식이 거행되었으니, 참으로 복된 날이오, 인연이
있는 날에 선종하였다고 생각됩니다.천상에서 우리나라를 위하여 두분이 함께 기도해
주실 줄 믿습니다.
Msgr. By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