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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천주교회 창립사

Church history in Korea

1950년, [6.25 共産大亂] 61주년을 보내며,

글 :  천진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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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어렸을 때는, [6.25 事變]이니,[6.25 動亂]이니, 하는 말을 썼었다.

[몽고대란], [임진왜란], [병자호란], [홍경래난],[3.1.운동],[위화도 회군],

[8.15 해방], [8.15 광복],[9.28 수복],[4.19 학생 의거],[민주 혁명],또는,

[5.16 군사혁명], [시민 혁명],[농민 혁명],등의 용어들을 하나하나 살펴보면,

혹자는, [6.25 김일성대란]이라는 말도 쓰고 있으나,[6.25 공산대란], 또는,

[6.25 공산당 대란]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것이 역사학적으로나, 국어학적으로나,

가장 적합하다는 생각이 든다.

이제 북한도 좀 빨리 달라져야 한다. 남침을 북침이니, 뭐니 하는 허위조작 선전을

믿을 사람이 어디 있으랴? 천하가, 전 세계가 다 아는 사실을 꾸민다고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리고, 전 세계는 매일 같이 달라지고 있다. 소련과 중공의 젊은이들이 50년 전이나

10년 전과 다르다. 다를 수 밖에 없고, 또 달라져야 살아남는다. 북한 동포들도 이제

경제를 알기 시작했다.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경제규모가 10번째 내외의 선진국이 되어

단군이래 우리겨레가 가장 잘 사는 나라를 이룩하였다.


국민소득이 3천불이상만 되면 무신론 공산화는 불가능하다. 먹고 일만 하는 수준을

넘어서, 멋을 내고, 모양을 내며, 더 맛있는 것, 더 좋은 것을 찾게 마련이다.

통일을 위해서도 전쟁을 해서는 안된다. 동족들이 수백만명 죽어야 하기 때문이다.

윤리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잘 살게 되면 무혈 통일은 자연히 안될 수가 없다.

북한은 남북통일의 지름길이 되는 자유사회와 경제사회의 발전을 최우선과제로 삼아

모두가 진실하고 정직하게 살도록 힘써야 한다.


자유가 없는 곳에 정의가 있을 수 없고,

자유가 없는 곳에 진실이 있을 수 없으며,

자유와 정의와 진실이 없는 곳에는 발전이 있을 수 없고,행복도 있을 수 없다.


통행의 자유, 거주의 자유, 직업의 자유, 신앙의 자유,언론과 표현의 자유,

자유 사회 건설이 최우선이다. 자유가 없는 통일은 통일이 아니다.

자유부재 사회는 민족자멸의 길이 될 뿐이다.

북한 사회도, 하루속히 소련만큼만이라도, 중공만큼만이라도, 사람들이 자유를

가지고 사는 사회가 되도록 바라고 기도하면서,

자유는 국가수호를 위하여 최강의 무기라고 확신하면서,

1950년 6월 25일, 국민학교 3학년, 11살 때 겪은 6월 25일을 61년째 보내면서,

우리나라와 우리 겨레의 내일을 위하여 성모님께 작은 기도나마 바치노라.

Msgr. Byoun
입력 : 2012.03.02 오후 5:3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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