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님께서 2012년을 '신앙의 해'로 정해주신 배경에는,,.
현 교황 베네딕도16세께서는 2012년 금년을 '신앙의 해'로 정해주셨습니다. 여러 가지 다른 이유와 동기와 배경과 목적이 있으셨겠지만, 금년은 제2차 바티칸 공의회 개최 50주년(1962~2012)이 되는 해이고, 현행 '가톨릭교회 교리서' 원본판(edizione tipica) 봉헌 20주년(1992~2012)이 되는 해입니다.
중세기의 저 유명한 트렌토 공의회(1545~1563) 이후, 제1차 바티칸 공의회(1869~1870)로 출발한 천주교회의 敎義와 信仰, 사목, 등 제 분야에 관한 규명과 선포를 완성한 불휴의 신학적 最高 名公議會인, 제2차 바티칸 공의회에서 현 교황님께서는 이미 전문 신학자(Peirti)로서 크게 활약하셨고, 현 교황님의 Land-mark (현 주한 교황대사님의 표현)라고 부르는, 현행 '가톨릭교회 교리서‘ 편찬의 주역으로서, 현 교황님께서는 현대 교회 신도들이 교회의 ’신앙‘을 알고, 지키고, 실행하도록 강조하시고자 하십니다.
더욱이, 자발적인 진리탐구로 천주를 찾고 공경하고자 노력한 우리 신앙선조들은 (,,,multi philosophantes,,, naturali lumine,,, de Deo,,in Corea,,,- 1945년 聖 김대건 신학생의 “新生 조선천주교회 略史” 序頭) 세계 교회사에 유례가 없는 우리나라 천주교회 창립의 특성을 창출하셨으니, 이를 감안할 때, 제1차 바티칸 공의회에서 언급된, ‘하느님께 대한 자연적인 認識(Conoscenza naturale di Dio,,,.)“은, 제2차 바티칸 공의회에 와서 더욱 명확히 선언하였습니다(Lumen Gentium art. 14, Ad Gentes Divinitus art. 14, Canon art. 206, Catechismus Catholicae Ecclesiae art. 1248, art. 1249).
오늘의 우리 한국천주교회 신앙인들은 제2차 바티칸 고의회의 敎父들과 현 교황 성하의 가르침에 감사드리면서, 다른 나라 신자들과 달리, 또 예년과 달리, 금년 2012년을, 우리는 공의회 교부들의 신앙으로 돌아가고, 한국천주교회 창립선조들의 신덕으로 돌아가서, 기복신앙을 멀리하고, 사회주의 철학의 정치신앙을 벗어나, 신앙 선조들의 정신과 덕행과 업적과 교훈을 더욱더 되새기며,이 시대의, 제2의,‘한국천주교회 창립자들’의 역할과 직무를 망각하는 일이 없도록, 서로서로 깨우쳐주고, 붙들어주며, 함께 순교신앙을 살고(vivere la fede) 가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Msgr. Byon